한국인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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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인.jpg|300픽셀|섬네일|한국인 평균얼굴]] | [[파일:한국인.jpg|300픽셀|섬네일|한국인 평균얼굴]] | ||
− | '''한국인''', '''한국사람''' 또는 '''한민족'''은 [[한반도]]와 [[만주]] | + | '''한국인''', '''한국사람''' 또는 '''한민족'''은 [[한반도]]와 [[만주]] 동남부에 거주해 온 [[민족]]이다. |
− | 한민족은 주로 한국([[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살고 있다. 해외에도 많은 수의 한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해외동포]]로 구분해서 부른다. [[중국]]의 [[ | + | 한민족은 주로 한국([[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살고 있다. 해외에도 많은 수의 한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해외동포]]로 구분해서 부른다. [[중국]]의 [[조선족]](재중동포),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등이 대표적인 해외동포들이다. [[호주]], [[캐나다]], [[미국]] 등으로 이민 간 한국인들도 있다. |
현재 전 세계에 8,400만 명의 한민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현재 전 세계에 8,400만 명의 한민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
== 정의 == | == 정의 == | ||
− | [[파일: | + | [[파일:한뚝배기.jpg|250픽셀|섬네일|[[미국]] 출신이지만 [[한국]]에 귀화한 방송인 [[하일]]]] |
보통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민족의 혈통을 갖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한국국민의 대부분은 한민족이며,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단일민족국가’이므로 이러한 정의는 그동안 큰 문제없이 통용되어왔다. 그러나 한국인이 해외로 [[이민]]을 가는 경우나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어디까지를 한국인으로 볼 것이지 애매한 경우도 있다. | 보통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민족의 혈통을 갖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한국국민의 대부분은 한민족이며,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단일민족국가’이므로 이러한 정의는 그동안 큰 문제없이 통용되어왔다. 그러나 한국인이 해외로 [[이민]]을 가는 경우나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어디까지를 한국인으로 볼 것이지 애매한 경우도 있다. | ||
− | 한편, 시간이 흐르면서 [[북한]] 사람들과의 동질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20세기까지는 북한을 한민족으로 보고, [[통일]]을 통해 민족결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식이 우세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는 북한을 남한과는 다른 별개의 나라로 인식하는 견해가 우세해졌다. 진정으로 통일을 | + | 2000년대 들어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과의 교류 및 접촉이 늘어감에 따라서 이들까지도 한국인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민족보다는 한국국적 취득 여부를 우선시하게 된 것으로, 한국이 점차 다민족국가로 옮겨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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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시간이 흐르면서 [[북한]] 사람들과의 동질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20세기까지는 북한을 한민족으로 보고, [[통일]]을 통해 민족결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식이 우세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는 북한을 남한과는 다른 별개의 나라로 인식하는 견해가 우세해졌다.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의 비중도 줄어들었다. | ||
== 해외에서의 인지도 == | == 해외에서의 인지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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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 역사 == | ||
− | 한국인은 오랫동안 농경 중심의 생활을 고수해 왔다. 그러던 것이 아주 최근인, 1960년대에 들어서야 산업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을 겪으면서 [[선진국]]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따라서 현대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하는 것은 조선시대 한국인의 특성과는 전혀 다르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를 겪으며 급속하게 형성된 것이 많다. 예컨대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빨리빨리 문화’만 해도 그렇다.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약속시간에 1-2시간 늦는 것은 흔한 일일 정도로 시간관념에 여유가 | + | [[파일:조선시대한국인.jpg|250픽셀|섬네일|조선시대의 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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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은 오랫동안 농경 중심의 생활을 고수해 왔다. 그러던 것이 아주 최근인, 1960년대에 들어서야 산업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을 겪으면서 [[선진국]]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따라서 현대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하는 것은 조선시대 한국인의 특성과는 전혀 다르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를 겪으며 급속하게 형성된 것이 많다. 예컨대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빨리빨리 문화’만 해도 그렇다.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약속시간에 1-2시간 늦는 것은 흔한 일일 정도로 시간관념에 여유가 있었고, 때문에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이 시간을 지키지 않는 한국인을 ‘게으르다’고 모욕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것이 1950-6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완전히 바뀌어서, 이제는 전 세계 누구보다도 바쁘고 급한 사람들이 되었다. | ||
== 종교 == | == 종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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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 많다 === | === 정이 많다 === | ||
한국인은 다른 사람과 친해지면 정을 많이 나누는 경향이 있다. 자신에게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을 내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많다.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잘 해주고 서로가 서로를 가식 없이 편하게 대한다. | 한국인은 다른 사람과 친해지면 정을 많이 나누는 경향이 있다. 자신에게 좋은 일이 하나 생기면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을 내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많다.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잘 해주고 서로가 서로를 가식 없이 편하게 대한다. | ||
+ | |||
+ | === 뛰어난 게임실력 === | ||
+ | 다른 나라들에서 게임은 그저 재미로 하는 취미생활 중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남을 이겨야만 한다는 강박적인 경쟁심리 때문에 정말 게임을 ‘목숨 걸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직업([[프로게이머]])이 생겨났을 정도이다. 이 덕분에 한국인은 거의 모든 종류의 게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의 세계 게임 리그에서 한국인이 우승을 독차지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 ||
=== 애국심 === | === 애국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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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기기를 잘 다룸 === | === 첨단기기를 잘 다룸 === | ||
− | + | 한국인 세계에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그만큼 한국인은 첨단기기가 나오면 누구보다도 먼저 반응하고 빠르게 구입하는 [[얼리어답터]]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과 도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는 한국은 각종 첨단기기의 훌륭한 전시장이 되고 있다. | |
== 부정적 특징 == | == 부정적 특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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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근성 === | === 냄비근성 === | ||
− | 자신만의 줏대나 철학이 부족하고, 그저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는 데로 모여서 따라다니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쉽게 모여서 흥분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진다. 냄비근성은 이러한 한국인들의 특성을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는 [[냄비]]에 빗댄 말이다 | + | 자신만의 줏대나 철학이 부족하고, 그저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는 데로 모여서 따라다니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쉽게 모여서 흥분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진다. 냄비근성은 이러한 한국인들의 특성을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는 [[냄비]]에 빗댄 말이다. |
=== 자국혐오 === | === 자국혐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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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나라에 대한 생각 == | == 다른 나라에 대한 생각 == | ||
− | [[미국]]은 한국인들이 가장 | + | [[파일:한미동맹60주년.jpg|250픽셀|섬네일|한국인들은 미국을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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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한국인들이 가장 동경하는 나라이다. 윗세대들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는 인식이 있어 특히 우호적이다. 많은 서양문물들을 미국을 통해 받아들였기 때문에 한국에게 미국은 [[서양]]의 대변자가 되어 왔으며, 서양을 동경하는 마음과 맞물려서 미국은 한국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어왔다. 대다수의 한국인은 미국에 우호적이지만, [[좌익]] 성향의 일부 한국인들은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미국을 싫어하기도 한다. 미국과 더불어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호주]], [[영국]] 등에도 비슷한 동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 ||
− | [[일본]]은 | + | [[일본]]은 한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이다.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수모를 당했다는 점이 가장 크며, 과거사 문제와 [[독도]]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치계에 대한 반발심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사람에 대해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상냥하고, 질서를 잘 지킨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고, '겉과 속이 다르고 얍삽하다'고 생각하여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
− | [[중국]]은 | + | [[중국]]은 한국과의 교류가 단절된 [[공산국가]]였던 시절에는 반공교육의 영향으로 증오하는 감정이 앞섰다. 그러나 [[냉전]]이 끝난 이후로는 서로가 중요한 교역 파트너가 되면서 중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현재 한국인들은 중국에 대해서는 딱히 싫어하는 감정은 없지만, 은연중에 무시하는 것은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값싼 저질제품의 영향이 크다. |
− | 그러나 [[냉전]]이 끝난 이후로는 서로가 중요한 교역 파트너가 되면서 중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현재 한국인들은 중국에 대해서는 딱히 싫어하는 감정은 없지만, 은연중에 무시하는 것은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값싼 저질제품의 영향이 크다. | ||
− |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을 비롯한 | + |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지도부에 대한 악감정이 강하며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김정은의 폭압에 시달리며 가난하게 사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크다. |
[[분류:한국인| ]] | [[분류:한국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