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매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2번째 줄: 2번째 줄:
 
{{대사|미국 역사상 가장 현명했던 구매}}
 
{{대사|미국 역사상 가장 현명했던 구매}}
  
'''루이지애나 매입'''({{llang|en|Louisiana Purchase}})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중 하나이자 [[미국]]이 지금처럼 넓은 [[영토]]를 가질 수 있게 된 원인이다. 180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한테 단돈 천오백만 달러($15,000,000)를 지불하고 [[루이지애나]]의 방대한 영토를 넘겨받았다. 루이지애나는 현재 미국의 중부 지역에 해당하는 넓이 212만㎢([[한반도]]의 10배)의 지역이다. 원래 미국의 계획은 [[미시시피 강]] 하류에 위치한 조그만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스]] 땅을 천만 달러(<nowiki>$</nowiki>10,000,000)를 내고 살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정부에서 갑자기 오백만 달러만 더 내면 루이지애나 땅 전부를 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영토 1㎢당 7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제안에 응하여 미국은 하루아침에 방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버렸다. 프랑스(나폴레옹) 측에서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은 첫째로, [[전쟁]]으로 인해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둘째로,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오랜 원수인 [[영국]]이 그 땅을 차지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루이지애나 매입'''({{llang|en|Louisiana Purchase}})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중 하나이자 [[미국]]이 지금처럼 넓은 [[영토]]를 가질 수 있게 된 원인이다. 180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한테 단돈 천오백만 달러(<nowiki>$</nowiki>15,000,000)를 지불하고 [[루이지애나]]의 방대한 영토를 넘겨받았다. 루이지애나는 현재 미국의 중부 지역에 해당하는 넓이 212만㎢([[한반도]]의 10배)의 지역이다. 원래 미국의 계획은 [[미시시피 강]] 하류에 위치한 조그만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스]] 땅을 천만 달러(<nowiki>$</nowiki>10,000,000)를 내고 살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정부에서 갑자기 오백만 달러만 더 내면 루이지애나 땅 전부를 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영토 1㎢당 7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제안에 응하여 미국은 하루아침에 방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버렸다. 프랑스(나폴레옹) 측에서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은 첫째로, [[전쟁]]으로 인해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둘째로,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오랜 원수인 [[영국]]이 그 땅을 차지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북아메리카]]의 영토 따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입을 강행하여 미국의 영토를 하루아침에 2배로 넓혔으며 [[미주리]],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와이오밍]], [[몬타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에 이르는 땅이 미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당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북아메리카]]의 영토 따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입을 강행하여 미국의 영토를 하루아침에 2배로 넓혔으며 [[미주리]],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와이오밍]], [[몬타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에 이르는 땅이 미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2014년 3월 8일 (토) 13:26 기준 최신판

루이지애나 매입 전의 미국 영토는 엷은 갈색으로,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새로 획득한 영토는 흰색 바탕에 검은 점으로 나타냈다.

루이지애나 매입(영어: Louisiana Purchase)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중 하나이자 미국이 지금처럼 넓은 영토를 가질 수 있게 된 원인이다. 180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은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한테 단돈 천오백만 달러($15,000,000)를 지불하고 루이지애나의 방대한 영토를 넘겨받았다. 루이지애나는 현재 미국의 중부 지역에 해당하는 넓이 212만㎢(한반도의 10배)의 지역이다. 원래 미국의 계획은 미시시피 강 하류에 위치한 조그만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스 땅을 천만 달러($10,000,000)를 내고 살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정부에서 갑자기 오백만 달러만 더 내면 루이지애나 땅 전부를 다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영토 1㎢당 7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제안에 응하여 미국은 하루아침에 방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버렸다. 프랑스(나폴레옹) 측에서 이런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은 첫째로, 전쟁으로 인해 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둘째로,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오랜 원수인 영국이 그 땅을 차지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북아메리카의 영토 따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입을 강행하여 미국의 영토를 하루아침에 2배로 넓혔으며 미주리,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와이오밍, 몬타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에 이르는 땅이 미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인해 미국은 미시시피 강 전체를 장악할 수 있게 되어 곡물 등의 수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북아메리카 땅에서 프랑스 땅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서 향후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였다. 그래서 루이지애나 매입은 미국 역사상 가장 현명했던 구매로 불리고 있으며 루이지애나 매입을 주도했던 토마스 제퍼슨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 미국의 2달러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