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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23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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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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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aeyoon" Ta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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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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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 주전을 뛰게 된 시즌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대주로 꼽혀왔던 만큼 본인의 기량을 100% 이상 발휘해 경쟁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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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경기인 HLE 전 1세트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애쉬 - 하이머딩거 조합이었기에 라인전은 강하게 가져갔으나 거의 0에 수렴하는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며 역전패에 기여했다. 그나마 2세트에선 유성 바루스로 날카롭게 듀오 킬을 내거나 괜찮은 포킹 적중률을 보여주는 등 이전 세트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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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인 브리온전에서는 지난 경기보다도 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게임을 역캐리했다. 3연 제리를 잡았으나 전혀 픽의 이유를 증명해내지 못했고, 특히 3세트에선 미드 카르마와 룰루까지 달아주며 캐리 판을 조성해주었음에도 안일한 포지셔닝과 무리수로 팀의 교전 구도를 어그러뜨리며 그대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엄티의 집요한 바텀 갱킹에 팀적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매 라인전마다 큰 대미지를 입고 시작한만큼 약간의 까방권은 주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태윤 스스로에게도 팀 전체적으로도 상당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게 팬들의 주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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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T1전에선 감코진의 밴픽 실수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쳐 매 세트마다 초반에 다이브를 당하면서 망하고 시작하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친정팀 DRX와의 경기에선 바루스 - 애쉬를 잡고 두 세트 연속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앞서는 구도를 만들었지만 1세트 때는 OME스러운 운영 끝에 역전패, 2세트 때는 상대 사일러스의 집요한 바텀 로밍에 터져 나가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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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까지의 행보를 정리하면 최하위권 원딜로써 신인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고스란히 불안정성을 노출하고 다이브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등 망하는 그림이 잦다.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라도 더욱 분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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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주차 첫 경기인 KT전에서는 파트너 준의 보좌 속에 전보다 스텝업한 기량으로 2:0 업셋에 기여, 대형 사고를 쳤다. 동시에 그동안 안 좋은 모습만을 보여줬었던 제리로 본인 커리어 및 2023 시즌 최초 펜타킬까지 달성하며 캐리력을 입증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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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와의 경기에선 DRX 시절 경쟁자였던 데프트를 상대하게 되었다. 1세트 때는 제리로 팀에 휩쓸리며 패했으나[10] 2세트에선 진을 잡고 바텀에서 캐니언의 갱킹에 휘말려 죽은 걸 빼면 안정적으로 팀을 보좌하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3세트에선 발이 풀린 아칼리로 인해 전사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매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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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1세트 때 진을 잡고 엄청난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며 팀의 세트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라인전도 무난히 이겨냈고 몇 번 포지셔닝 미스로 인해 잘리긴 했지만 살벌한 스킬 적중률을 선보였다. 하지만 2, 3세트에서 상대 바텀에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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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의 Saturday Showdown 매치에선 바이탈을 상대로 원딜 차이를 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몇 번씩 과한 포지셔닝으로 잘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무너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이즈리얼로는 시종일관 상대 바이탈보다 우위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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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전에서는 인생 경기를 치르며 강팀 젠지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즈 - 카르마 조합으로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잘 압박했고, 무엇보다 한타에서 보여주는 스킬 활용과 포지셔닝이 기가 막혔다. POG는 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똑같은 조합으로 라인전을 압도하는 등 초반을 우세로 가져오는데 기여했지만 두두의 하드 쓰로잉과 함께 팀 전체가 운영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본인도 후반부엔 집중력을 잃었는지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아칼리에게 암살당하며 패배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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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과의 두 번째 Saturday Showdown 경기에서는 이즈리얼로 앞비전 시전 후 나르에게 물려 짤리는 등 최악의 데드무비를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특히 라인전에서 견제가 수월한 이즈리얼을 들고도 라인전에서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보이며 체급 면에서의 과제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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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디플러스전에서는 바루스를 잡고 라인전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애쉬에게 궁을 맞고 끊기거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잡아 먹히는 등 또 한 번 역캐리를 시전하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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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까지 문제점이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무리한 앞포지셔닝이나 대쉬가 많아 짤리는 일이 부지기수인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인 이슈에 멘탈리티적인 문제까지 겹친 것으로 보이는데 단기간에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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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1세트에서 진을 꺼내 들었으나 상대의 파상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밀렸고 팀도 완패를 당했다. 그나마 2세트에선 이즈리얼을 잡고 준의 카르마와 함께 바이퍼-라이프를 라인전에서 이겨내고 뇌절성으로 들어온 클리드까지 잡고 제압킬을 얻어 내는 등 초반 한정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막상 라인전 페이즈가 끝나자 상대방의 기습적인 이니시에 연거푸 죽어나가며 패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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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전에서는 아예 1라운드의 악몽이 되살아난 듯 준과 함께 초반부터 박살났다. 물론 준 본인이 사형 선고에 연달아 끌려 킬을 내준 부분이 컸지만 태윤 본인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바텀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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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샌박전에서는 1세트 때 선발 출전했던 모함의 부진으로 인한 악영향에 휩쓸려 게임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교전에서 연패하며 0/4/5의 KD/A를 기록한 채 망하는 듯 했지만 용 앞 2번의 한타에서 자야 특유의 빨아들이는 플레이[11]를 연이어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 흐름을 3세트까지 이어가며 6강팀 중 하나인 샌박을 잡아내는 대형 업셋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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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전에서는 1세트에서 자야를 잡고 상대의 진입 타이밍마다 공세를 잘 흡수하고 오히려 잡아 먹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 때는 제리로 포골 욕심을 내다가 듀오 킬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며 세트를 내주는데 큰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3세트에서 가장 자신있다고 밝힌 아펠리오스를 기용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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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전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하며 팀의 3연승 및 역대급 업셋에 기여하였다. 2세트에선 제리-룰루로 상대 바텀을 라인전에서부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3세트 막판에는 이즈리얼 궁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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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DRX와의 경기에선 최근 평가가 떨어진 케이틀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애쉬로 준수한 라인전과 스노우볼링 능력까지 뽐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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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는 무모한 포지셔닝이라는 문제가 부각되면서 또 한 번 패배에 큰 지분을 쌓고야 말았다. 특히 2세트에선 천천히 앞서나간 상황이었음에도 미드에서의 초대형 뇌절로 패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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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태윤은 전문가들의 평가나 사전에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두두를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으나 막상 과도한 공격성과 쓰로잉 기질로 인해 팀의 구멍으로 전락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다만 후반에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여 캐리력을 입증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라인전 체급 자체는 신인치고 꽤 괜찮다는 걸 보여주며 포텐이 충만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건 호재. 서머 때까지 전술된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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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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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입장에서 게임이 아무리 불리해도 태윤을 믿고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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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트롱

2023년 10월 10일 (화) 19:58 판

4.3. 2023 시즌[편집] 2023태윤 Kim "Taeyoon" Tae-yoon 4.3.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LCK 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 주전을 뛰게 된 시즌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대주로 꼽혀왔던 만큼 본인의 기량을 100% 이상 발휘해 경쟁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첫 경기인 HLE 전 1세트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애쉬 - 하이머딩거 조합이었기에 라인전은 강하게 가져갔으나 거의 0에 수렴하는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며 역전패에 기여했다. 그나마 2세트에선 유성 바루스로 날카롭게 듀오 킬을 내거나 괜찮은 포킹 적중률을 보여주는 등 이전 세트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음 경기인 브리온전에서는 지난 경기보다도 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게임을 역캐리했다. 3연 제리를 잡았으나 전혀 픽의 이유를 증명해내지 못했고, 특히 3세트에선 미드 카르마와 룰루까지 달아주며 캐리 판을 조성해주었음에도 안일한 포지셔닝과 무리수로 팀의 교전 구도를 어그러뜨리며 그대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엄티의 집요한 바텀 갱킹에 팀적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매 라인전마다 큰 대미지를 입고 시작한만큼 약간의 까방권은 주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태윤 스스로에게도 팀 전체적으로도 상당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게 팬들의 주된 의견이다.

아예 T1전에선 감코진의 밴픽 실수 등 여러 악조건이 겹쳐 매 세트마다 초반에 다이브를 당하면서 망하고 시작하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친정팀 DRX와의 경기에선 바루스 - 애쉬를 잡고 두 세트 연속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앞서는 구도를 만들었지만 1세트 때는 OME스러운 운영 끝에 역전패, 2세트 때는 상대 사일러스의 집요한 바텀 로밍에 터져 나가며 패배했다.

2주차까지의 행보를 정리하면 최하위권 원딜로써 신인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고스란히 불안정성을 노출하고 다이브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등 망하는 그림이 잦다.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라도 더욱 분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3주차 첫 경기인 KT전에서는 파트너 준의 보좌 속에 전보다 스텝업한 기량으로 2:0 업셋에 기여, 대형 사고를 쳤다. 동시에 그동안 안 좋은 모습만을 보여줬었던 제리로 본인 커리어 및 2023 시즌 최초 펜타킬까지 달성하며 캐리력을 입증해보였다.

디플러스와의 경기에선 DRX 시절 경쟁자였던 데프트를 상대하게 되었다. 1세트 때는 제리로 팀에 휩쓸리며 패했으나[10] 2세트에선 진을 잡고 바텀에서 캐니언의 갱킹에 휘말려 죽은 걸 빼면 안정적으로 팀을 보좌하며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3세트에선 발이 풀린 아칼리로 인해 전사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매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1세트 때 진을 잡고 엄청난 궁극기 적중률을 보여주며 팀의 세트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라인전도 무난히 이겨냈고 몇 번 포지셔닝 미스로 인해 잘리긴 했지만 살벌한 스킬 적중률을 선보였다. 하지만 2, 3세트에서 상대 바텀에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농심과의 Saturday Showdown 매치에선 바이탈을 상대로 원딜 차이를 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몇 번씩 과한 포지셔닝으로 잘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무너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이즈리얼로는 시종일관 상대 바이탈보다 우위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젠지전에서는 인생 경기를 치르며 강팀 젠지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즈 - 카르마 조합으로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잘 압박했고, 무엇보다 한타에서 보여주는 스킬 활용과 포지셔닝이 기가 막혔다. POG는 덤. 이어진 3세트에서도 똑같은 조합으로 라인전을 압도하는 등 초반을 우세로 가져오는데 기여했지만 두두의 하드 쓰로잉과 함께 팀 전체가 운영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본인도 후반부엔 집중력을 잃었는지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아칼리에게 암살당하며 패배에 기여하기도 했다.

브리온과의 두 번째 Saturday Showdown 경기에서는 이즈리얼로 앞비전 시전 후 나르에게 물려 짤리는 등 최악의 데드무비를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특히 라인전에서 견제가 수월한 이즈리얼을 들고도 라인전에서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보이며 체급 면에서의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어진 디플러스전에서는 바루스를 잡고 라인전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애쉬에게 궁을 맞고 끊기거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잡아 먹히는 등 또 한 번 역캐리를 시전하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6주차까지 문제점이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무리한 앞포지셔닝이나 대쉬가 많아 짤리는 일이 부지기수인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인 이슈에 멘탈리티적인 문제까지 겹친 것으로 보이는데 단기간에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1세트에서 진을 꺼내 들었으나 상대의 파상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밀렸고 팀도 완패를 당했다. 그나마 2세트에선 이즈리얼을 잡고 준의 카르마와 함께 바이퍼-라이프를 라인전에서 이겨내고 뇌절성으로 들어온 클리드까지 잡고 제압킬을 얻어 내는 등 초반 한정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막상 라인전 페이즈가 끝나자 상대방의 기습적인 이니시에 연거푸 죽어나가며 패배에 기여했다.

T1전에서는 아예 1라운드의 악몽이 되살아난 듯 준과 함께 초반부터 박살났다. 물론 준 본인이 사형 선고에 연달아 끌려 킬을 내준 부분이 컸지만 태윤 본인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바텀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7주차 샌박전에서는 1세트 때 선발 출전했던 모함의 부진으로 인한 악영향에 휩쓸려 게임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교전에서 연패하며 0/4/5의 KD/A를 기록한 채 망하는 듯 했지만 용 앞 2번의 한타에서 자야 특유의 빨아들이는 플레이[11]를 연이어 보여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 흐름을 3세트까지 이어가며 6강팀 중 하나인 샌박을 잡아내는 대형 업셋을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는 1세트에서 자야를 잡고 상대의 진입 타이밍마다 공세를 잘 흡수하고 오히려 잡아 먹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 때는 제리로 포골 욕심을 내다가 듀오 킬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며 세트를 내주는데 큰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3세트에서 가장 자신있다고 밝힌 아펠리오스를 기용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젠지전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하며 팀의 3연승 및 역대급 업셋에 기여하였다. 2세트에선 제리-룰루로 상대 바텀을 라인전에서부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3세트 막판에는 이즈리얼 궁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다.[12]

친정팀 DRX와의 경기에선 최근 평가가 떨어진 케이틀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애쉬로 준수한 라인전과 스노우볼링 능력까지 뽐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는 무모한 포지셔닝이라는 문제가 부각되면서 또 한 번 패배에 큰 지분을 쌓고야 말았다. 특히 2세트에선 천천히 앞서나간 상황이었음에도 미드에서의 초대형 뇌절로 패배를 견인했다.

올 시즌 태윤은 전문가들의 평가나 사전에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두두를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받으며 출발했으나 막상 과도한 공격성과 쓰로잉 기질로 인해 팀의 구멍으로 전락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다만 후반에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여 캐리력을 입증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라인전 체급 자체는 신인치고 꽤 괜찮다는 걸 보여주며 포텐이 충만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건 호재. 서머 때까지 전술된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4.3.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상대 입장에서 게임이 아무리 불리해도 태윤을 믿고 버틴다. 조나스트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