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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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열차

통근열차는 보통등급의 여객열차로서, 2004년까지 운행되던 통일호의 후신이다. 차량으로는 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Commuter Diesel Car, CDC)가 투입되고 있다. 1,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요금으로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역사

2000년 폐지된 비둘기호와 2004년 폐지된 통일호의 계보를 잇는 가장 낮은 등급의 완행열차이다. 2004년 통일호가 폐지되면서 남은 동차형 통일호를 개조해서 사용 중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저렴한 요금으로 인한 적자문제와 열차 노후화 문제로 인해 운행되는 노선이 점점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노선에는 통근열차가 폐지되고, 무궁화호가 투입되어 최하위 등급의 완행열차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경의선과 경원선에서만 통근열차가 운행하던 상황에서, 2014년에 경의선 통근열차가 폐지되었다. 해당 구간에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인 DMZ-train이 대신 투입되었다.

앞으로 2019년에 수도권 전철 1호선연천역까지 연장되면 이 열차는 완전히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특징

저렴한 요금

51.4km에 이르는 동두천역-백마고지역 전 구간 편도요금이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 요금은 500원이고, 65세 이상 연천군민은 아예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외버스지하철보다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이용객들에게 인기는 높지만, 비현실적인 가격 때문에 적자 누적 문제가 심각하다. 경원선 통근열차는 애초에 흑자를 바라고 운영하는 노선이 아니므로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되면 이 열차를 굳이 운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기타

지정석이 없고 자유석만 있으므로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는 예매할 수 없고, 반드시 역 창구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좌석은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롱시트와 일반열차에서 볼 수 있는 4열 종대 형태의 좌석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운행 노선

노선 구간
경원선 동두천-백마고지

2018년 현재 경원선 단 한 구간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경원선은 용산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지만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동두천-백마고지 사이에서만 통근열차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