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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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에 있는 읍성이다. 해미읍성은 1417년(태종 17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421년(세종 3년)에 완공되었다. 1963년 1월에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에 복원 사업을 벌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천주교 박해 시기에 천여 명의 천주교인이 처형당한 순교 성지중 하나로서,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소개[편집]

해미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현존하는 읍성 중에서 가장 원형보존이 잘 된 읍성으로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천주교의 순교 성지라는 종교적 의미도 크다. 5m 높이의 화강암 성벽이 타원 모양으로 둘려있는 형태이며 성벽의 길이는 1,800m에 이른다. 왜구의 침입이 잦던 해미 지역의 방어를 위해 태종 17년에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후 충청도 지역의 주요 군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들어서 성안에 소학교와 면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 민가, 신사 등이 들어서면서 읍성의 기능과 위엄이 사라졌다. 1973년에 복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성안에 있던 민가와 각종 관공서를 철거하고 객사와 내아 등의 건물들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