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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요강을 뒤엎는 과일}} '''복분자'''(''Rubus coreanus'')는 [[장미과]] [[나무딸기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의 열매이다. 정력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부터가 비장하다. '뒤집어질 복(覆), 항아리 분(盆), 아들 자(子)', 즉 이 열매를 먹고 오줌을 누었더니 [[요강]]이 뒤집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가 수확 시즌이다. 잘 익은 복분자는 검붉은 빛을 띤다. 그냥 생으로 먹으면 맛도 별로이고 씨앗도 커서 먹기 좋지 않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는 복분자주(과실주)의 형태로 훨씬 친숙하다. == 토종 복분자? == 우리가 마트나 식당에서 사 먹는 상업용 복분자주 대부분은 순수 국산 토종 복분자(''Rubus coreanus'')가 아니라, 북아메리카 원산의 '''블랙 라즈베리'''(''Rubus occidentalis'')로 만들어진다. 1960년대부터 외래종인 블랙 라즈베리가 도입되어 널리 재배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토종 복분자와는 엄연히 다른 종인 블랙 라즈베리가 복분자라는 이름으로 혼용되어 판매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 복분자주 대참사 == 복분자는 [[설탕]]과 담금주용 [[소주]]를 넣고 집에서 직접 복분자주나 복분자청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폭발 대참사'에 주의해야 한다. 복분자는 과일 표면에 [[효모]]가 가득해서 설탕과 만나면 [[발효]]가 시작된다. 이때 유리병이나 페트병 뚜껑을 숨 쉴 구멍도 없이 꽉 닫아버리면, 내부에서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가득 차면서 시한폭탄으로 변신한다. 결국 압력을 버티지 못한 병이 "퍼어억!!!"하며 폭발하게 된다. 복분자의 붉은 즙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벽지, 천장, 침대 시트에 튀면 일반적인 세제로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된다. 심한 경우 [https://humoruniv.com/pds1213870 방 전체가 살인사건 현장처럼 피바다로 변하니] 담글 때 가스 배출용 뚜껑을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가스를 빼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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