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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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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 [[1987년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의 배신으로 대통령선거에 패배한 [[통일민주당]] 총재 [[김영삼]]은 이를 부득부득 갈며 다음 대선에서의 무조건 승리와 김대중 타도를 다짐하였다. * 독재정권의 후예 [[노태우]]는 어부지리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대통령 당선 직후에 치러진 [[1988년 총선]]에서는 국민들의 심판을 제대로 받아 여당인 [[민주정의당]]의 국회의원수가 과반(150석)에 한참 못 미치는 125석 확보에 그치게 된다. 국회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노태우 정권은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 [[신민주공화당]] 총재인 [[김종필]]은 충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거의 이끌어내지 못해 독자세력 유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은 이처럼 각기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삼당합당]]'''(1990년)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삼당합당은 말 그대로 세 정당을 합쳐버리는 조치로서, 삼당합당의 결과로 [[민주자유당]](현, [[새누리당]])이라는 거대 여당이 탄생하였다. 김영삼은 [[부산]]-[[경남]]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었는데, 삼당 합당으로 인해 민주정의당의 연고지인 [[대구]]-[[경북]] 지역과 신민주공화당의 연고지인 [[충청]] 지역까지 자신의 표밭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김대중 연고의 호남 지역은 정치적으로 고립되어 버린다. 하지만 독재자와 손잡은 ‘민주투사’ 김영삼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민주자유당은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으로 이름만 바꿔가며 장수하게 된다. 제1야당인 [[평화민주당]] 총재 김대중은 3당합당을 강력하게 비난하였으며, 통일민주당 내에서 삼당합당에 반대하던 세력들과 손을 잡고 [[민주당(1991년)|민주당]]을 창당(1991년 9월)하였다. 이 와중에 [[현대그룹]]의 창립자인 [[정주영]]은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하며 [[통일국민당]]을 창당(1992년 2월)하고 대통령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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