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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독일은 이른바 “제 1제국”이라고 부르는 [[신성로마제국]]을 세우면서 비로소 유럽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신성로마제국은 기원후 800년 세워진 제국으로서, 이전에 멸망한 [[로마제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성로마제국은 1806년, [[나폴레옹]]의 침략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존속했다. “제 2제국”은 1871년 건국한 [[독일제국]]을 가리키는 말로서, “철혈재상”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비스마르크]] 수상의 노력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비스마르크는 철혈, 즉 “철과 피”로 상징되는 군사력 확대를 통해 독일의 통일을 이끌어내었다. 독일제국은 [[세계 제 1차대전]]에 참전하여 [[이탈리아]] 및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고, [[프랑스]] 등의 연합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프랑스와의 서쪽 전선에서 전쟁은 무척이나 더디게 진행되었다. 양국은 참호를 파고 그 안에서 싸웠는데, 양국 모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세가 어느 한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지지는 않았다. 반면에 [[러시아]]와 대치하는 동쪽 전선에서는 승리를 거듭하였다. 하지만 연합국 측에서는 [[미국]]이라는 좋은 물자 지원책이 있던 터라, 상대적으로 독일은 오랜 소모전을 견디지 못하고 1918년, 항복을 선언했다. 항복 직후 발생한 혁명으로 제 2제국(독일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전쟁 이후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독일은 모든 해외 식민지를 잃었으며, 알자스 지방을 [[프랑스]]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독일에게 가장 크게 부담이 된 것은 연합국 측이 요구한 어마어마한 전쟁 배상금이다. 1929년에는 [[미국]]에서 시작한 [[경제대공황]]이 전 세계를 덮쳤다. 독일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독일의 경우 앞서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이미 식민지도 모두 빼앗겨 버리고 전쟁배상금도 채 갚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그 사태의 심각성이 더했다. 독일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사력을 확장시켜 다른 나라를 침략하려고 하였다. 1933년엔 [[아돌프 히틀러]]는 이른바 “제 3제국”이라고 불리는 [[나치 독일]]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히틀러는 의회와 정부를 모두 장악하고 [[독재자]]로 군림하였다. 히틀러는 모든 게르만 족을 단일 국가로 통일시키려 하였고, 결과적으로 게르만 민족의 나라인 [[오스트리아]]와 [[체코슬로바키아]]는 나치 독일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히틀러는 [[폴란드]]와 강제로 관세 동맹을 맺었던 [[단치히 자유시]]를 병합하고자 하였다. 사실 단치히 자유시는 주민 95%가 독일인이었으나 폴란드의 항구 이용 편의를 위해 독일에세 강제로 분리된 땅이었다. 하지만, 히틀러는 단치히 뿐만 아니라 다른 폴란드 영토까지도 요구하려 했고 이러한 움직임에 반발한 폴란드는 단치히 병합에 반대하였다. 결국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전쟁 초기에는 독일이 승승장구하면서 곧 승리를 거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943년 치러진 [[소련]]과의 [[쿠르스크 전투]]를 계기로 하여 독일의 동부 전선은 차츰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독일은 [[베를린]]이 포위당하는 지경에 이르자 1945년 5월 8일, 항복을 선언하였다. 전쟁의 결과로 독일은 동부의 많은 영토를 잃었으며, 독일 영토의 서쪽은 연합국이, 동쪽은 소련이 점령하면서 각각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되었다. 이후 서독과 동독에는 각각 자본주의 체제와 공산주의 체제가 들어서 서로 대립하게 되었다. 서독과 동독이 분할 점령하고 있던 [[베를린]]에는 [[베를린 장벽]]이 들어서면서 양국의 대결 국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러던 1980년대, 소련의 개방정책 추진 등 공산주의 체제 붕괴와 함께 자유화, 민주화의 바람이 동독에도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1989년, 양국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동독이 서독에 흡수통일 되는 형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졌다. 통일이 선포된 날, 베를린 시민들은 직접 [[망치]]를 들고 나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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