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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 == [[파일:올레안드린.png|250픽셀|섬네일|협죽도에 포함된 독성성분 중 하나인 [[올레안드린]].]] 협죽도는 동물이 대량으로 섭취하였을 때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화합물 때문에 역사적으로 [[독성 식물]]로 분류되어왔다. 이러한 화합물들 중에는 [[강심 배당체]]로 알려진 [[올레안드린]]과 [[올레안드리게닌]]이 있다. 이 강심 배당체들은 [[치료지수]]가 좁으며 임의로 섭취하였을 때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동물에서의 독성 시험 결과 설치류와 조류는 협죽도 강심 배당체의 독성에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와 사람을 비롯한 다른 포유동물들은 심장배당체의 독성 효과에 상대적으로 예민하며 "배당체 중독"의 임상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협죽도는 독성식물로서의 높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인간 중독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2년, 협죽도와 [[투구꽃]]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뒤, 이것을 달인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자살한 사례가 보도되었다<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121412031&code=940202 "함께죽자"며 달여마신 '자살나무' 협죽도], 2013년 8월 12일, 뉴시스</ref>. 이 사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유일한 협죽도 관련 사망사건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1985년부터 2005년 사이에 단 3건의 협죽도 관련 사망사고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협죽도 섭취로 인한 사망사고와는 별도로, 협죽도가 피부에 닿아서 사망하거나 협죽도 추출물 제품으로 인한 사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협죽도 독성 사례를 분석한 Lanford와 Boor는 독성에 더 민감할 수 있는 어린이는 제외하고, "협죽도 섭취와 관련된 인간 사망률은 일반적으로 극히 낮으며, 이는 의도적인 섭취(자살시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라고 결론 내렸다. 개와 설치류에서 협죽도 추출물을 [[근육주사]]한 연구결과, 인간에게 치료적으로 투여되는 용량의 10배에 해당하는 용량에서도 심각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나왔다. === 독성의 효과 === 협죽도의 섭취는 위장관, 심장,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위장관 효과로는 오심, 구토, 과도한 침 흘린, 복통, 혈액이 섞이거나 섞이지 않은 [[설사]], 그리고 특히 [[말]]에서는 [[산통]](colic)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 효과로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있으며 처음에는 심장이 빨리 뛰다가 나중에는 정상보다 더 천천히 뛰는 현상이 특징적이다. 순환 장애가 오면서 사지가 창백해지고 차가워질 수 있다. 중추신경계 효과에 의해 졸림, 근육의 경련 또는 떨림, [[발작]], 기절, 그리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혼수상태]]도 나타날 수 있다. 협죽도가 피부에 닿을 경우에는 피부 자극, 심각한 눈 염증과 자극, 그리고 [[피부염]]을 특징으로 하는 일러지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 치료 === 협죽도로 인한 독성 반응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므로 협죽도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빠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구토를 인위적으로 유발하거나 [[위세척]]을 하는 방법은 독성 화합물이 흡수되는 양을 줄여준다. 활성탄을 투여하여 남아있는 독소를 흡착시킬 수 있다. 독성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별도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독소가 완전히 배설될 때까지 수 일 정도 일시적인 심장박동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 식물을 말리는 방법은 독소를 제거하지 못한다. [[양]], [[말]], [[소]] 등을 비롯한 다른 초식동물에서도 위험하며 100g의 협죽도는 완전히 큰 말 한 마리를 죽이기에 충분한 양이다. 2009년 7월에 여러 마리의 말이 이 식물의 잎을 섭취하여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중독된 말들은 심한 설사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협죽도는 모든 부분이 독성을 지니므로 나무의 진액이든 잎이든 가지든 모두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도시전설 === 협죽도의 독성은 [[도시전설]]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협죽도의 가지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다가 사망하였다는 도시전설이 있고,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수학여행 간 여학생이 협죽도 가지를 꺾어서 젓가락 대용으로 사용하여 [[김밥]]을 먹었다가 사망하였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도시전설일 뿐,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여하튼 협죽도의 독성을 조심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협죽도의 독성은 ([[위기탈출 넘버원]]을 비롯한) 언론에 의해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협죽도의 실제 독성은 협죽도를 달여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 이 정도지 협죽도가 몸에 닿기만 해도 사망할 정도는 아니다. 아무튼 이로 인하여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는 관상용으로 식재했던 협죽도를 제거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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