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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노무현 정부 === 김대중 정부는 반일감정을 청산하고 한일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1998년 10월 8일,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 게이조]] 일본 총리는 일명 [[김대중-오부치 선언]](정식 명칭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합의하며 양국의 우호협력 결의를 다졌다. 이 선언에서 오부치 총리는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밝히며 역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2002년에는 [[2002 한일 월드컵]]이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로 이뤄지면서 한일관계는 대한민국 역사상 좋은 상태가 되었다. {{인용문|좋은 일본 문화 받아들이자.|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정부에서는 국민의 반일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한일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문화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음성적으로만 수입되던 일본산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이 적극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 개방 정책은 시행 초기에 많은 반발에 부딪혀야 했다.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 쏟아져 내려오면 한국이 일본의 문화적 식민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부터, 한민족 문화가 말살되고 말 것이라는 공포까지 다양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정작 한일 문화개방은 한국보다 일본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겨울연가]]> 등 한국의 드라마와 음악이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며 [[한류]]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이는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수출되어 성공한 첫 사례로서, 이후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일본 대중은 한국을 전쟁 국가, 독재 국가로만 인식해왔는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반면, 일본 문화는 한국에서 마이너한 취미 정도로만 제한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한국 문화계는 그동안 일본의 게임이나 영화, 음악을 베껴오며 안일하게 처신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한국 고유의 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김대중 정부에 뒤이어 들어선 [[노무현]] 정부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국민은 서로의 문화를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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