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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논란 === 2005학년 수능부터 선택형 수능으로 전환되었다. 이 중 수험생이 느끼기에 가장 큰 부분은 탐구영역에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만을 선택하고, 그 영역에서 최대 17개 과목 중 최대 3~4개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6차 수능까지 이어져 왔던 공통문항+선택문항의 구성에서 선택문항만으로 문항이 구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점은 성적 통계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일단, 원점수는 의미 있는 기준이 없으며 선택과목별 난이도를 반영하지 못하므로 점수 척도로의 의미를 상실한다. 또한 백분위점수는 동점자가 많은 구간과 그 전후 큰 간격이 있으며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게 된 2005학년도 수능부터는 상위권 변별력을 크게 상실하였다. 실제로 2011학년도 수리영역 가형에서는 원점수 기준 90점을 획득한 수험생까지 백분위점수 100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백분위는 그 기준점이 원점수 혹은 다른 점수척도냐에 따라서 그 값이 달라진다. 결국 50점(탐구영역을 기준으로)과 10점이라는 고정된 평균과 표준편차 즉 의미 있는 준거점을 가지는 표준점수(T점수 척도)를 전면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도입 결과 선택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각 고등학교에서 정식적으로는 배우는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아랍어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이론상으로나 가능한 100점에 형성되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는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대한 과보정 때문이다. 또한 표준점수 산출 방식상 표준편차에 의한 왜곡도 있었다. 시험의 원점수 표준편차는 시험이 어렵거나 쉬우면 작아지게 되며 표준점수는 표준편차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005~2011학년도 수능 또는 6차 및 그 이전 시기처럼 점수를 산출하자니 수험생들이 공통으로 응시하는 과목이 없어서 불가능하다. 물론 각 선택과목 간 응시자가 겹치는 구간이 있고 그 부분을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문도 있지만 기술적으로 쉽지 않고 또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면적변환 표준점수 즉 백분위에 의한 변환표준점수제를 도입하는 것이 사실상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백분위 100%를 받은 학생은 어느 과목을 선택했던간에 똑같은 표준점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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