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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윤리적 문제 == 구제역 대량감염 사태가 발생하면 수백만마리에 이르는 감염 지역의 가축을 도살처분하는 것이 현재의 국제적 관례이다. 하지만 다 큰 동물에서 구제역의 치사율은 2-5%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낮다(다만 어린 동물에서는 치사율이 다소 높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에 걸린 동물들을 모두 도살처분하는 것은 일단 감염이 인근 지역으로 퍼지지 않게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또한 회복된 동물에서도 감소된 우유 생산량은 영구히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도 이 질병을 퇴치할 목적으로 구제역 발생 국가의 육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한다. 감염된 동물집단을 모두 도살처분하는 현행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경제적 이득>과 <수많은 동물들을 죽이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젖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회복 후에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구제역은 아주 고통스러운 질병이므로 초기에 도살 처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윤리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구제역으로 인한 수포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먹거나 움직이기 고통스럽게 된다. 터진 수포는 2차적인 세균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가 유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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