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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역 드리프트 == 아래의 간단한 짤 속에 오송역의 문제점들을 요약해 두었다. 왼쪽은 당초의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따라 건설되었을 때의 고속철도 예상 노선도이고, 오른쪽은 [[청주시]] 지역단체의 핌피짓으로 인해 변경된 오늘날의 고속철도 노선도이다. 인구밀집지역은 분홍색으로 색칠하였다. [[파일:오송역분기.png|700픽셀|center]] 오른쪽 노선도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감이 오는가? 현재 오른쪽 노선도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1. 호남고속철도의 시간, 요금 손실 : 서울↔광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호남선 KTX의 선형이 오른쪽 노선도에서는 기형적인 역C자 모양으로 꺾여있다. 철도동호인들 사이에서 '오송역 드리프트'라고 불리며 욕먹는 급커브 구간이다. 이로 인한 시간적, 요금적 손실은 모두 호남선 KTX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는 [[호남고속철도]]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원래의 노선도(왼쪽)대로라면 [[용산역]]↔[[익산역]] 구간은 62분 주파가 예상되었지만, 현재는 가장 빠른 편성 기준으로 72분이고 열차에 따라 76~89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거리가 늘어난 만큼 요금도 늘어나서 용산↔익산 KTX 요금의 7%에 해당하는 2,200원만큼 요금이 더 비싸졌다. ; 2. KTX 정차역 하나 없는 세종시 : 행정중심도시를 표방하며 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세종특별자치시]]에 KTX 정차역 하나 없게 되었다. 도시 특성상 서울방면에서의 출퇴근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도 이런 수요를 제대로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서 가장 가까운 KTX 정차역은 오송역이고, 실제로 많은 세종시 근무 공무원들이 오송역에서 하차해서 세종시로 이동하고 있다. 다행히도 오송역과 세종시 사이에는 연계 [[BRT]] 노선이 잘 깔려있어서 일단은 그럭저럭 견디고 있지만, 급하게 택시라도 이용하려고 치면 25,000원에 이르는 택시 요금을 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세종역을 새로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오송역과 공주역은 아예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금 낭비의 모습이다. ; 3.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공주역 : 노선이 변경되면서 고속철도 노선이 공주 시내를 지나가지 않게 되었고, 결국 공주역은 애초 계획과 달리 공주 시내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허허벌판에 만들어졌다. 어느 도시와도 가까이 있지 않은 이 역을 이용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현재 공주역은 유령역으로 전락해버렸다. ; 4. 그럼 청주시민은? :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청주시 지역단체가 청주 근처에도 KTX 정차역을 만들어 달라고 떼를 써서 시작된 것인 만큼, 그나마 청주시민들이 열심히 오송역을 이용해주고 있...기는 개뿔이다. 행정구역상으로 오송역은 청주시에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이 당시 청원군 오송읍에 있었다는 것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었듯이 청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연계교통까지 불편해서 이용이 어렵다. 청주시민 입장에서는 그냥 고속버스 타고 다니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청주에서 오송역 가는데 쓰는 45분에 이미 고속버스는 반 정도 가있기 때문이다. ; 5. 오송역 X축? 개소리하네 : 오송역 X축은 말 그대로 오송이 경부, 호남, 충북종단선의 분기점이 되어서 호남에서 영동까지 이 역을 거쳐서 갈 수 있게 만든 건데, 이미 서울에서 강릉 노선이 있고 한 때 광주-강릉 노선이 있었을 때에도 적자로 폐지될 정도니 X축이라는 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누가 굳이 강릉까지 가겠나? 그냥 달빛내륙선(광주-서대구역 2025년 개통) 타고 포항 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게다가 충북선 승강장은 고속철도 승강장보다 7~8m 아래에 있어 이 경사도 감수해야 한다. 물론 한 번에 직선으로 긋는 바보는 없을테니 한 바퀴 돌 건데, 틸팅 열차도 아니고 어떻게 그걸 감수하겠는가? 결국 쓸데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 6. 만약 다른 분기였다면? : 일단 천안아산. 천안아산 분기는 애초에 고려된 노선이다. 기존 계획도 그랬다. 만약 이 노선이라면 공주와 논산 시내를 거쳐 인구 80만 전주로 향한다. 소요시간도 서울-전주 65분 주파다. 너무나 아름답지(?) 않은가? 또 차선책이었던 대전분기는 확실히 노선은 짧고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그래봐야 공주보단 많음) 논산, 계룡을 지나지만 인구 120만 대전을 지나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미 대전은 수요가 폭발하는데 호남으로 좀 분산할 수 있고, 건설비도 절약 가능하다(최소비용 최대효율). 시간은 오송분기와 비.슷.하.다. 근데 오송 분기는 안 그래도 옆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거기서 분기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 7. 결론 : 세종시 KTX&SRT 없어짐, 고속선이 C자가 됨, 청주시민이 이용을 안 함, 공주역 유령역으로 전락=그냥 고속철도의 의의를 다 치워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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