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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세 == 이 인간이 손견을 만난 게 행운인 것 같지만 '''사실은 불운이다.''' 안 그래도 응석받이인 원술이 손견 같은 무시무시한 일꾼을 만나버렸으니 그 손견의 먼치킨스러움에 대한 대단함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건 다 얻을 수 있다고 착각했다. 이 착각을 기반으로 원술은 기어이 칭제를 한 것이고 이 때문에 원술은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견이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바람에, 결국 조조&유비&여포 연합군에게 탈탈 털리고 도망가다가 시원한 꿀물을 얻어먹으려고 구걸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사망했다. 사실 원술 따윈 인간 중에서도 그 능력이 하위권에 불과한 놈이고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몰랐다. 반면 손견은 무예가 군신 그 자체에 다른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그야말로 상위권이었다. 만약에 원술이 자기 분수를 아는 놈이었으면 손견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을 것이다. 스스로가 손견의 발뒤꿈치 때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이 인간이 손책에게 육강을 쳐바르면 여강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막상 손책은 원술이 시키는 대로 육강을 쳐바르자 약속을 깨고 유훈에게 여강을 넘겨버렸다. 게다가 손견이 서영과 맞붙었을 때 손견에게 군량을 대주지 않아 서영에게 패배하게 만든 장본인이 원술이다. 이 정도로 원술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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