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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격 == 능력은 뛰어난데 인격은 참으로 고약하다. 아랫것들이 좀 모자랄 수도 있는 거지 왜 구타 가혹행위를 했는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다. 그래도 내 새끼인데 내 애기인데 보듬어주는 유비와는 다르게 장비는 그딴 거 없이 토시 하나만 잘못해도 매타작으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쫄병들은 서로 장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싫어했고 서로 유비의 부하가 되기를 매우 좋아했다. 윗사람을 잘 모시고 학자를 존중하며 그들과 교양을 나누는 장비의 바람직한 성격 이면에는 이렇게 장비의 쓰레기 같은 성격도 공존했다. 그리고 저 쓰레기 같은 장비의 면모 때문에 결국 장비의 생을 마감시키고 말았다. 장비는 관우의 죽음 때문에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범강과 장달을 마구 괴롭혀댔다. 장비는 자신의 분이 풀릴 때까지 범강과 장달을 패대기쳤고 범강과 장달의 눈에는 살아있는 지옥이 보였다. 결국 범강과 장달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차라리 장비의 목을 베고 1초라도 더 사는 게 낫겠지 싶어서 결국 장비가 자는 사이 몰래 암살하고 장비의 목을 들고 오나라로 투항하고 말았다.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추측할 수 있다. 장비는 자신이 모시는 성주와 같이 올망졸망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황건적들이 쳐들어와서 장비가 귀엽게 모시고 있던 성주를 말 그대로 찢어 죽여 버렸다. 이것 때문에 장비는 복수귀로 돌변했고 그렇게 황건적들을 쳐 죽이다 보니 사람을 패는 습관이 들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만약 이래서 장비가 난폭해진 것이라면 장비는 정말로 불쌍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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