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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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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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추
생물 분류
계: 식물계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속: 벚나무속
종: 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Siebold) Siebold & Zucc., 1836

매실나무(Prunus mume)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이자, 대한민국 가정집 냉장고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매실청, 매실 엑기스의 어머니이다. 꽃과 열매가 모두 유명하다. 매실나무의 꽃은 매화꽃으로, 겨울이 채 가시기도 전인 늦겨울~초봄에 홀로 당당히 꽃을 피우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래서 매화는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歲寒三友, 추운 겨울의 세 벗)로 일컬어지며 조상님들의 선비 정신을 상징한다. 열매는 우리가 환장하고 먹는 매실이다. 동아시아 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과일 중 하나로, 설탕에 절여 매실청으로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거나, 을 담그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매실은 영어권에서는 "Chinese plum", 즉 "중국 자두"라고 불리며 자두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유전학적으로 보면 매실과 가장 가까운 친척은 살구이다. 매실과 살구는 유전자가 대부분 일치하여 교잡종이 쉽게 만들어지며, 유전자가 섞인 정도에 따라 살구성 매실, 중간계 매실, 매실성 살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교잡종이 존재한다.

청매실 독성 논란

한때 "덜 익은 청매실에는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어서 먹으면 위험하다"는 괴담이 나돌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학적으로 성분 자체는 있는 게 맞지만, 호들갑 떨 필요는 전혀 없다. 독성의 정체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시안배당체 성분으로, 덜 익은 매실의 씨앗과 과육에 들어 있다. 이 녀석이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면 효소와 만나 분해되면서 시안화수소, 즉 우리가 흔히 청산가리라고 부르는 성분으로 변한다. 그럼 실제로 매실청을 먹고 청산 중독으로 죽을 수 있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청산 중독으로 요단강을 건너려면 생 청매실을 앉은자리에서 수백 개를 씨앗까지 통째로 와작와작 씹어 먹어야 한다. 게다가, 매실청을 담글 때 발효 과정을 거치면 이 아마그달린 성분은 가볍게 분해되어 사라진다. 대략 1년 이상 푹 묵힌 매실액은 독성이 제로에 수렴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