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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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라면 포장지

김치라면오뚜기에서 1997년에 출시한 김치맛 라면이다.

역사

김치라면의 원조는 사실 오뚜기가 아닌 삼양식품이었다. 1993년 삼양에서 출시한 대관령 김치라면이 먼저 출시되고, 이것이 인기를 끌자 오뚜기에서 따라서 만든 것이 현재의 오뚜기 김치라면이다.

삼양의 대관령 김치라면과 오뚜기 김치라면은 오랫동안 경쟁자 구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 삼양의 대관령 김치라면이 단종되면서 오뚜기 김치라면이 최종 승자가 되었다.

특징

김칫국맛 라면

시큼하게 잘 익은 김치 특유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라면이다. 기본적으로 김치찌개 베이스인데, 김치찌개만큼 국물이 진하지는 않고 김칫국처럼 깔끔한 느낌이다. 계란, 같은 기본 재료를 더 넣어 먹어도 좋고, 스팸, 참치, 콩나물 등 다양한 부재료들을 넣어 먹어도 모두 잘 어울린다. 아예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부대찌개 스타일로 해 먹는 것도 괜찮다. 김치라면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김치 건더기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잘 익은 김치를 추가로 넣어 먹는 것도 좋다.

부실한 건더기

저렴한 라면답게 구성물은 단출하다. 사각형의 면과 일체형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일체형 분말스프 안에는 건조된 김치 조각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주 적은 양의 미역가 들어 있다. 저렴한 라면이지만, 오뚜기의 라면답게 면발은 쫄깃하게 잘 만들었다.

김치 건더기가 들어 있기는 한데, 정말 있기만 한 정도이다. 얇고 투명한 김치 조각이 소량 들어있는 수준이라 신경 쓰지 않고 먹으면 김치 건더기가 있는지도 모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