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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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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목) 10: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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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나무위키로고.png
구분 위키 사이트
언어 한국어
국가 파라과이
운영자 Umanle S.R.L
영리성 비영리
회원가입 선택적
오픈일 2015년 4월 17일
웹사이트 주소 https://namu.wiki/

나무위키는 대한민국 최대의 위키사이트이다.

특징

나무위키는 대한민국 최대의 위키사이트이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백과사전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일반 상식부터 마니악한 내용까지 방대한 분야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읽기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으며 글의 분위기는 유머러스하고 장난기가 가득하다. 예를 들면...

부산의 도로는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이름값 한다. 농담이 아니라 부산에서 운전을 마스터하면 눈 내린 도로를 제외하고 세계 어디를 가도 운전할 수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나무위키의 “부산광역시” 문서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것에 무척 환장한다(...).

나무위키의 “돔경기장” 문서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혼동 문제는 외국에서도 자주 농담거리가 되는 듯하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이런 티셔츠도 판다. "No Kangaroos in Austria (오스트리아에 캥거루 없습니다)"

나무위키의 “호주” 문서

이처럼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기 십상이다. 링크를 타고 다른 문서로 쉽게 넘어갈 수 있어서 “야구 선수 정보를 찾으러 들어갔다가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경부고속도로 문서를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라는 증언도 나온다. 읽을 것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랜덤 페이지(RandomPage) 기능을 이용해 보자. 상단의 ‘특수 기능’ 메뉴에서 ‘RandomPage’를 선택하면 무작위로 나무위키의 문서 목록 20개를 골라서 보여준다. 이 중에서 눈길이 가는 문서를 클릭해서 내용을 읽으면 된다.

구글에서 ‘사과’를 검색한 결과. 나무위키가 한국어 위키백과보다 상단에 노출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위키사이트”라고 하면 위키백과(Wikipedia)를 떠올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무위키”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나무위키는 한국에서 한국어 위키백과를 제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위키사이트로 자리 잡았으며, 문서 수는 물론이고 문서의 품질 면에서도 나무위키가 한국어 위키백과를 넘어서고 있다. 구글에서 검색할 때에도 나무위키가 한국어 위키백과보다 상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나무위키는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장 빠르게 모아서 정리하는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이 모든 것이 전문인력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누리꾼들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는 점은 경이롭게까지 느껴진다. 집단지성의 기적이라고 부를 만 한 일인 것이다. 그러니까, 나무위키 켜라!

편향성?

일각에서는 나무위키가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무위키는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집단지성을 발휘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교하면 구조적으로 편향성이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이다. 한 이용자가 편향된 내용을 문서에 넣었더라도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누리꾼 대다수가 내용을 검열하여 보편적인 내용으로 바꾸려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나무위키의 서술 방향은 대다수가 동의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도 일부 누리꾼이나 단체에서 나무위키의 편향성을 주장하는 것은 사실은 그러한 주장을 하는 누리꾼이 편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극우 사이트인 일베저장소는 나무위키를 좌빨위키라며 욕하고, 반대로 좌익 성향의 네티즌들은 나무위키가 우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즉, 본인이 편향된 것은 고려하지 않은 채 본인을 기준으로 생각하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나무위키의 파급력이 워낙에 크다 보니 문서 내용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역사

나무위키는 2007년 3월 1일 개설된 리그베다 위키를 실질적으로 계승하는 위키사이트이다.

개설

2015년 4월,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인해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들의 저작권 인식 부재가 만천하에 드러나자 기존의 리그베다 이용자들이 대거 탈주하였다. 이 탈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나무위키, 리브레위키 등 다양한 위키 사이트들이 등장하였다. 이 중에서 4월 17일에 개설된 나무위키는 기존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존 리그베다 위키 이용자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의 대체재로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초기 운영

사이트 개설 직후에는 나무위키의 설립자 namu가 나무위키를 소유하며 직접 운영하였다. 그러나 2015년 5월, 나무위키 토론 게시판 삭제 사건을 계기로 나무위키 운영진의 독재적 행태가 지적되자 namu는 운영에서는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났다. 물러난 namu를 대신하여 리브레위키의 설립자인 koreapyj가 나무위키의 임시 운영자가 되었다. koreapyj는 2015년 7월 7일에 운영자에서 자진해서 사퇴하였으며, 이후부터는 선출된 운영진들이 운영을 도맡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koreapyj는 사퇴 이후에도 IRC를 통해 친목질을 일삼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나무위키의 흑역사가 되었다.

여성시대 대란

2015 여성시대 대란은 신생 위키 사이트에 불과하던 나무위키가 순식간에 전국구급 인지도를 쌓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성시대 대란이란, 여초 커뮤니티 사이트인 여성시대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덮고자 일베저장소에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등의 방법으로 여론조작을 일삼은 사건이다. 이 사건은 진행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이해관계가 날카롭게 대립하였으므로, 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록해 둘 곳이 필요했는데 나무위키가 그 역할을 도맡아 한 것이다. 나무위키는 스스로 사관 역할을 자처하며 여성시대의 여론조작 시도 혐의점을 적나라하게 기술하였다. 결과적으로 나무위키는 여성시대의 몰락을 주도하였으며,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 사이에서 영웅 대접을 받게 되었다. 이후로도 나무위키는 인터넷 사건사고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곳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시대 대란이 나무위키에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의 기회가 된 셈이다.

Umanle S.R.L

2016년 5월 7일, namu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Umanle S.R.L이라는 유한책임회사에게 나무위키 소유권을 넘겨주었다. 이로써 나무위키는 법적으로 한국이 아닌 파라과이의 법을 따르게 되었다.

엔진

나무위키는 모니위키미디어위키가 아닌 자체 제작 엔진인 "the seed"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모니위키/미디어위키 문법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자체 제작 엔진의 성능이 엄청난 건지 사이트 자체의 속도가 빠르다.

운영

나무위키는 매우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방식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적다. 베일에 싸인 운영실태는 나무위키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다.

운영자

나무위키의 운영자는 익명이며,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소를 피하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해외 서버, 해외 법인

나무위키의 서버는 대한민국이 아닌 슬로바키아에 있다. 또한, 나무위키의 운영사는 파라과이에 있는 umanle S.R.L.(우만레 유한책임회사)이다. 따라서 나무위키는 대한민국의 법률을 지킬 의무가 없으며 파라과이 법률을 따른다. 파라과이는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명예훼손법 등이 느슨하게 적용되므로, 기존 리그베다 위키와는 달리 작성금지 제도가 대부분 철폐되었다. 나무위키의 문서가 작성 금지되는 사례는 본인이 직접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나무위키의 운영사인 umanle S.R.L.의 정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나무위키의 창립자이자 소유주였던 namu가 뜬금없이 파라과이영리법인인 umanle S.R.L.에 나무위키를 팔아넘긴 정황은 매우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이를 두고 “사실 namu와 umanle는 동일인이다.”라던가 “umanle S.R.L.는 탈세 목적으로 세워진 페이퍼 컴퍼니이다.”같은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나무위키 측에서는 이러한 의혹에는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있다. “나무위키는 비영리로 알아서 잘 운영되고 있답니다^^~ 저희가 증명할 수는 없지만 믿어주세요~”라는 나무위키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고서 오늘도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열심히 나무위키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논란

문제점이라면 기존 리그베다 위키의 CCL 자체도 굉장한 논란이 있는 상태인데, 그 문서들을 그대로 포크해온 나무위키 역시 이런 저작권 논란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또한 리그베다 위키가 CCL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와는 위반되는 추가 제약을 걸어놓고 있는데, 그 추가 제약으로 인해 나무위키에 걸고넘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토론 게시판에서는 트롤들에 대한 제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등 운영진 자체의 무능도 제기되고 있고, 기존 리그베다 위키의 토론 문제가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광고 논란

리그베다 위키 사태의 원인이 광고배너 수익에 있었던 만큼, 사이트 개설 초기에 나무위키 운영자는 광고를 달지 않고 운영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광고와 재정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당시 나무위키 운영자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광고를 달지 않고도) 재정적 어려움이 없고 앞으로도 있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namu, 2015년

위키러들이 힘들여서 쓴 문서들을 이용해 번 수익을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이 모두 챙겨가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은 이러한 나무위키의 운영방침에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결국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이 나무위키로 대부분 이동해가면서 나무위키는 문서뿐만 아니라 위키러들도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고스란히 넘겨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무위키 운영자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2015년 중반 들어서 사용자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결국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다. 급한 대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벌였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그쳤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무위키가 망해버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위키러들 사이에서 확산되었다. 결국,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광고 배너를 달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나무위키에도 광고 배너가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2018년 9월 15일에 나무위키 우측에 광고 배너가 달리게 되었다. 광고 부착과 관련하여 나무위키의 운영자 umanle는 다음과 같이 공지하였다.[1]

저희가 2016년 인수 당시 나무위키에 광고를 달지 않고 다른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운영자금을 충당하려하였으나 나무위키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유의미한 서버 자금이 모이지 않아 이 공지가 등록된 후 나무위키에 광고를 부착하게 될 예정입니다.

umanle, 2018년 9월 15일

결론적으로 광고게재가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지만, 광고수익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같이보기

외부링크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