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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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 위치한 에 대해서는 남해군을 참조하십시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항구부산항. 남해안은 지리적 특성상 큰 항구가 들어서기 좋다.

남해(한자: 南海)는 대한민국에서 한반도의 남쪽에 있는 바다를 부르는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산해남 땅끝마을 사이의 해역을 의미한다. 하지만 남해는 국제수로기구(IHO)에는 등록되지 않은 바다이며, 국제수로기구에서는 남해를 동해의 일부로 본다.

남해안는 황해안와 마찬가지로 리아스식 해안이다. 즉 해안선이 굉장히 구불구불하며, 도 많이 위치한다. 이 발달하여 등의 양식에 유리하다. 경치 좋은 섬들이 많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많으며, 이중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주요 섬으로는 거제도, 남해도, 완도 등이 있다.

기후

남해안 일대는 난류쿠루시오 해류가 일년 내내 흐르므로 일년 내내 따뜻하며 강수량이 많다. 남해를 끼고 있는 지역은 1월 평균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연간 강수량은 1500mm 내외이다. 덕분에 남해 해상에 위치한 제주도에는 감귤의 재배가 활발히 이뤄지며, 남해안 일대에서는 차나무야자나무가 자랄 수 있다. 수온도 항상 일정하게 따뜻하게 유지되므로 멸치, 고등어 등의 난류성 어종이 많이 잡힌다.

경제

1970~1980년대 대한민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남해안 일대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떠올랐다. 남해안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밀물썰물시의 해수면 높이 차)가 크지 않으며, 황해에 비해 수심이 깊어서 큰 배들이 부두에 정박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거제, 울산, 부산 등의 도시에는 조선소가 지어졌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들여온 원자재를 빠르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어 적환지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예를 들어 울산에는 석유화학공단[1]이, 광양에는 제철소[2]가 들어서 있다. 또한, 좋은 항구를 갖고 있는 남해안 지역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기에도 유리하다. 예를 들어, 창원, 울산에서는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남해바다 추천 여행지

복잡한 해안선으로 유명한 남해안에는 수많은 , 반도, 이 위치하여 장관을 이룬다. 기후가 연중 온화하여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철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다음은 남해안의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서쪽부터 동쪽 순으로 차례대로 정렬한 것이다.

지역 주요 관광지
전라남도 해남군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
완도군 완도대교, 명사십리해수욕장, 보리밭유채꽃이 펼쳐진 슬로시티 청산도
강진군 쇠퇴한 작은 항구지만 강진군의 랜드마크로 부활한 마량항(토요일마다 음악회가 열린다.)
장흥군 서울의 정남쪽에 위치한 정남진, 키조개마을
보성군 녹차밭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수욕장율포해수욕장
고흥군 일제강점기 당시 한센병 환자들이 강제 강금당한 소록도, 외나로도
순천시 세계 5대 연안습지순천만
여수시 오동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슬로건으로 내건 여수 2012 엑스포 전시장, 돌산도
광양시 광양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월드마린센터
경상남도 하동군 매년 전어철(초가을)마다 전어축제가 열리는 술상전어마을
남해군 대한민국 최초의 현수교남해대교, 상주해수욕장
사천시 쥐포의 메카인 삼천포항, 남일대해변
고성군 당항포, 공룡 발자국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상족암
통영시 사량도, 비진도,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곳으로 유명한 한산도
거제시 외도, 바다금강산이라 불리는 거제해금강, 구조라해수욕장
창원시 가을 전어대구, 아구찜으로 유명한 마산어시장, 돝섬유원지
부산광역시 다대포해수욕장, 태종대, 대한민국 제 1의 항구부산항

주석

  1. ^ 중동에서 수입한 원유를 이용하여 휘발유, 경유, 플라스틱 등을 생산한다.
  2.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입한 철광석을 제련하여 순도 높은 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