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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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양 중 하나인 태평양.

대양(영어: ocean)은 지구 수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금물이다. 지구의 대양은 크게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5개로 구분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97%는 대양에 있으며, 지금까지 사람이 탐사한 대양은 전체 대양의 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양의 총 부피는 13억km3이며, 평균수심은 3,682m이다.

대양은 생명의 보고이며, 탄소순환의 일부분을 담당하며, 기후날씨 패턴에 영향을 준다. 23만 여 종의 생물이 대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대양은 아직 탐사되지 않은 영역이 많아 최소 200만 종 이상의 해양 생물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상의 바닷물이 생긴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양은 태고대(46억 년 전-40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생각되며 생명이 탄생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구 이외의 행성이나 위성에도 대양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외계 대양’은 물 또는 다른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액체로 구성된 외계 대양은 타이탄의 것이 유일하지만, 태양계의 여러 다른 곳에서도 대양의 존재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금성화성은 초기에 물로 구성된 넓은 대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화성은 한때 거의 전체 면적의 1/3이 물로 뒤덮인 적이 있으며, 금성은 극심한 온실효과로 인해 물이 모두 끓어 없어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