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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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월 18일 (일) 19:4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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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은 밀도가 낮기 때문에 기름위에 뜬다.
리튬폴리머전지. 충전이 가능한 전지로서, 각종 휴대기기의 전지로 이용된다.

리튬(영어: lithium, 원소기호 Li)는 원자 번호 3번의 화학 원소로서, 원자량은 6.94이다. 자연 상태에는 원자량 6짜리 리튬(6Li)과 7짜리 리튬(7Li) 두 종류의 동위원소가 존재하는데, 자연에 존재하는 대부분(92.5%)의 리튬은 원자량이 7이다. 리튬은 은색의 금속으로서 단단하지 않아 나무칼로도 썰 수 있을 정도이다. 반응성이 굉장히 높으므로 보관 시에는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조울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리튬은 바닷물에 소량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볼리비아의 소금 사막에는 리튬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질

물리적 성질

리튬은 알칼리 금속으로서, 원래 은색의 광택이 나는 금속이나 공기 중에 놓아두면 산소와 반응하여 금방 검은색으로 변한다. 굉장히 무르기 때문에 칼로도 썰 수 있다. 녹는점은 180 °C로, 다른 금속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가장 가벼운 금속으로서, 밀도가 나무와 비슷하여 이나 기름에 뜬다. 전기 전도성이 높다. 

화학적 성질

리튬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수소 기체를 발생시키고 알칼리성의 물질인 LiOH를 만들어 용액의 pH를 증가시킨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열과 연기가 발생하지만, 다른 알칼리 금속만큼 격렬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다른 알칼리 금속나트륨(Na)이나 칼륨(K)같은 경우에는 기름속에 넣어서 보관한다. 하지만 리튬의 경우에는 기름에 둥둥 뜨기 때문에 액체 상태의 기름이 아닌 바셀린에 넣어서 보관하여야 한다. 

이용

리튬은 리튬 이온 전지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리튬 이온 전지는 작은 용량으로 더 많은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고,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 휴대폰 등의 전지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조울증 치료제의 성분으로도 이용된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