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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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이 찍어보낸 명왕성의 사진.
파일:Pluto Protest and Counter Protest.jpg
명왕성의 입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명왕성을 행성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시위하는 사람들(왼쪽)과 그에 대한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들(오른쪽)

명왕성(영어: Pluto)은 공식 명칭 134340 Pluto왜소행성이다.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에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질량이 큰 왜소행성이다. 원래 태양계의 9행성 중 하나로 분류되었으나, 이후 명왕성이 카이퍼 벨트를 구성하는 수많은 천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행성에서 퇴출,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되었다.

카이퍼 벨트의 다른 천체들과 마찬가지로, 명왕성은 기본적으로 암석과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왕성의 질량은 질량의 1/6에 해당하며, 부피는 의 1/3에 해당한다. 명왕성의 궤도는 심하게 찌그러져 있어 태양과의 거리가 30~49AU사이로 계속 변한다. 이 때문에 명왕성은 해왕성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근접하기도 한다.

2015년에는 뉴호라이즌호가 명왕성을 최초로 근접 비행할 예정이어서 천문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명왕성의 행성 퇴출[편집]

명왕성은 1930년에 발견되어 2006년 행성에서 퇴출되기 전까지 행성으로 분류되었다. 1970년대 후반, 소행성 2060 키론이 외부 태양계에서 발견되면서 상대적으로 질량이 작은 명왕성의 행성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외부 태양계에서 명왕성과 유사한 천체들이 속속 발견되었으며, 특히 2005년 발견된 에리스는 명왕성보다 오히려 27% 더 질량이 컸다. 결국 2006년 8월 24일, 국제 천문 연맹(IAU)에서는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시키고 에리스, 세레스 등의 천체들과 함께 왜소행성으로 재분류하였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명왕성을 행성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명왕성의 입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위성[편집]

명왕성은 5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카론은 1978년 발견되었다. 이후 2005년 닉스히드라가 새로 발견되었으며 2011년에는 케르베로스가, 2012년에는 스틱스가 명왕성의 새로운 위성으로 등록되었다. 명왕성과 카론은 크기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카론을 명왕성의 위성이라고 보기 보다는 쌍성계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IAU에서는 아직까지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으며, 공식적으로 카론을 명왕성의 위성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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