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누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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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바이올렛(Crystal violet)으로 염색한 보툴리누스균
보툴리누스균은 분유통조림 제품을 통해 감염된다.

보툴리누스균, 또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은 그람양성간균으로서 여러 독소를 생성한다.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독소는 보툴리누스중독증에서 이완성 근육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독이다. 이 신경독은 주름살을 펴는데 사용하는 보톡스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보툴리누스균은 혐기성, 아포형성균으로서 생존에 불합리한 환경에 놓여지면 타원형의 아포를 형성하여 활동을 일시정지시킨 상태로 생명을 연장시킨다. 에서 흔히 발견된다.

생물학

보툴리누스균은 막대 모양의 미생물(간균)이다. 편성혐기성균으로서 산소는 이 세균에 독성 작용을 나타낸다. 하지만 보툴리누스균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SOD라는 효소가 있어 미량의 산소에서는 견딜 수 있다. 보툴리누스균은 아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만 신경독을 생성할 수 있다.

병리학

보툴리누스중독증은 불량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통조림 제품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13년에는 뉴질랜드의 유명 유제품 수출업체인 폰테라 사에서 제조한 분유에서 보툴리누스균이 검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1] 보툴리누스중독증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임
  • 시야가 흐려짐
  • 눈꺼풀이 아래로 처짐
  • 발음이 불분명해짐
  • 침을 삼키기 어려움
  • 구강 건조
  • 근육에 힘이 빠짐
  • 변비
  • 심부건반사 소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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