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역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9월 9일 (일) 18:17 판 (새 문서: {{철도역 |배경색 = #{{철도 색상|철도}} |그림 = 320픽셀 |노선 = {{철도 링크|전라선}} |역명 = 삼례 |이전역명 = 익산역|익...)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익산 ← 삼례 → 전주
삼례역.jpg
로마자 역명 Samnye
한자 역명 參禮
소재지 태극기.png 전라북도 완주군
정차하는 열차 무궁화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전라선
승강장 구조 2면 4선 (쌍섬식)
개역일 1914년 11월 17일

삼례역(한자: 全州驛)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전라선의 철도역이다.

특징

완주군의 구 중심지였던 삼례읍에 있으며 역 앞에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우석대학교가 있다. 무궁화호만 정차하는 시골 역이지만 열차가 꽤 많이 다니는 편이며, 삼례 주민들이 익산이나 전주 등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의 역사는 전라선 복선화에 발맞추어 2011년에 신축된 것으로, 역사 외벽이 붉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다. 붉은색의 외벽은 내후성강판(耐朽性鋼板)으로 된 것인데, 내후성강판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녹이 발생하면서 스스로 안정화되는 특성이 있다. 오래된 철도역사의 정취를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외벽을 채택하였다고 한다. 역 내부에는 삼례 역참에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역사

1914년 11월 19일 이리역(현재의 익산역)과 전주역을 잇는 열차 노선이 개통하면서 보통역으로 개역하였다.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 건물인 춘포역과 함께 개업한 것으로서, 삼례역 또한 지금의 춘포역과 거의 닮은 모양이었다.

원래 삼례역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을 일본 본국으로 수탈해가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역이었다. 이때의 흔적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곡물 창고가 역 인근에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이 곡물 창고는 2010년까지도 사용되다가 현재는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재탄생하였다.

1997년에 석재 외장에 한옥 형태의 큰 역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 그러나 2011년, 전라선 복선화에 발맞추어 현재의 역 건물이 또다시 신축되면서 기존의 삼례역은 지어진 지 겨우 14년 만에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역 건물은 세계 막사발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다.

역 주변

역 주변은 삼례읍 내에 해당하며 우석대학교가 근처에 있다. 역 인근의 볼거리로는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성당, 삼례책마을 문화센터, 세계 막사발미술관 등이 있다. 비비정에 오르면 만경강을 지나는 철로 두 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하나는 단선 시절의 전라선의 옛 철교이고, 다른 하나는 전라선 복선화와 함께 새로 건설되어 현재 열차가 다니고 있는 철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