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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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위의 열상(찢어진 상처)
손가락이 베인 상처

상처 또는 자상피부가 찔리거나 베이거나 둔하고 강한 압력을 받아서 빠른 시간 내에 생기는 손상의 일종이다. 병리학적으로는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서 피부의 진피층이 손상되는 것을 일컫는다.

관리법

상처의 치료법은 상처의 종류, 원인, 깊이 등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가 찢어진 상처(열상)의 경우에는 상처를 확인하고 씻은 후에 상처를 봉합하는 순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멍 같은 작은 상처의 경우에는 저절로 나으며, 1-2주 내에 원래의 피부 색깔로 돌아온다. 상처가 깊지 않은 찰과상의 경우에는 상처부위를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 정도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찔린 상처(자창)는 상처의 깊이에 따라 감염의 우려가 크다. 상처부위를 통해 세균이나 이물질들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씻기

단순 열상은 수돗물, 멸균식염수 등을 사용하여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한다. 이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봉합

6시간 이내에 발생한 열상은 상처를 평가하고 씻은 후에 즉시 봉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발생한 지 6시간이 지난 열상을 바로 봉합하면 감염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상처를 바로 봉합할지, 아니면 봉합을 바로 하지 않고 처치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의료진들의 몫이다.

상처를 봉합할 때 사용되는 도구들로는 붕대,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 스테이플, 봉합사 등이 있다. 흡수되는 봉합사는 가만히 두면 스스로 분해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어린이에서는 종종 흡수되는 봉합사가 선호된다.

5cm보다 작은 열상의 치료에는 접착제와 봉합사를 사용하는 편이 미용적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 접착제를 사용하면 봉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게 들고 봉합시의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상처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약간 더 높지만 발적이 적게 나타난다. 그러나 관절부위처럼 장력이 강하게 작용하거나 계속 움직이는 부위에는 접착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드레싱

수술에 의한 상처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다. 항생제 연고는 피부를 자극하고, 상처가 치유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늘리며, 접촉성 피부염항생제 내성이 나타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 때문에, 항생제 연고는 감염의 징후가 나타나는 사람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예방적 목적으로는 부적절하다.

은이 함유된 드레싱과 크림이 감염을 예방하거나 상처 치유를 돕는다는 증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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