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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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7월 2일 (화) 15:07 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연안습지이다. 지난 2003년 습지보호지역,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에 등록되었으며, 2008년에는 명승 제41호로 등록되었다. S자로 굽이쳐 흐르는 강 주위로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져 있으며,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하다. 바다의 소금물과 직접 맞닿아 있어 더욱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기후

순천만은 따뜻한 남해 바다를 끼고 있어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겨울철 평균기온 0℃, 평년기온 13.9℃로 연중 온화하며 연교차가 작다. 연간 강수량은 1308mm으로 다우지에 속한다. 이러한 기후적 특색 덕분에 순천만 지역은 농업에 유리하며, 숭어, 전어, 문어 등의 서식조건과 맞아떨어져 이 지역의 수산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생태

순천만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여러 해양 동물 및 식물,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울창한 갈대밭은 흑두루미, 갈매기 등에게 좋은 서식지를 제공한다. 총 116종의 식물이 확인되고 있는데, 순천만의 안쪽으로는 갈대가 주로 자라고 있으며, 바깥쪽으로는 갯잔디, 둥근매듭풀 등이 자라고 있다. 순천만의 가장 바깥쪽에는 실망초와 돌피 등 소금기 있는 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그러나 역시 가장 많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식물은 갈대로서, 최근에 갈대 군락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갈대들이 원형의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미스테리 서클처럼 보인다.

순천만에서는 지금까지 대략 158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순천만에 서식하는 주요 조류로는 대한민국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흑두루미, 황오리, 민물도요 등이 있다. 전 세계 황오리의 18%와 전 세계 민물도요의 7%는 순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밖의 해양 동물로는 참갯지렁이, 톱날꽃게, 망둥이 등이 있다.

자연생태관

순천만 중앙부에는 자연생태관이 위치해 있다. 자연생태관은 대중들에게 순천만의 생태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건설되었다. 생태관 내부에는 전시관, 영화상영관, 생태학 교실, 세미나실 등이 설취되어 있다. 생태관 외부로는 천문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순천만을 둘러볼 수 있는 갈대열차 및 탐사선이 운행 중에 있다.

관광정보

  • 요금 (입장료+생태관+천문대+문학관)
구분 성인 청소년, 군인 어린이 비고
개인 2,000원 1,500원 1,000원
단체 1,500원 1,100원 700원 20명 이상
  • 순천시민은 50%할인.
  • 5세이하 어린이 및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65세이상 노인은 무료.
  •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은 무료.

교통

순천만 버스 정류장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
일반 67번 (순천역 경유, 배차간격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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