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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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tonium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0월 28일 (일) 11: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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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틴 발견자중의 한 명인 시그리. 1959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아스타틴(영어: astatine)은 원소기호 At, 원자번호 85의 화학원소이다. 지구상에는 여러 중원소들의 방사성 붕괴 생성물로 존재한다. 아스타틴의 모든 동위원소는 수명이 짧다. 그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0의 반감기는 8.1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아스타틴 원소는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많이 모으기 전에 스스로 방사성 가열이 일어나서 곧바로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냉각을 충분히 시키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아직까지 성공한 적은 없다.

아스타틴의 화학적 성질은 많은 부분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기율표상의 위치를 고려해서 대략 어떤 화학적 성질을 지닐 것이라고 추측만 하고 있다. 아스타틴은 어둡거나 광택이 있는 모습일 수도 있고, 반도체거나 금속일 가능성도 있다. 녹는점은 아이오딘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화학적으로, 여러 아스타틴 종류의 음이온들은 아이오딘 음이온과 비슷한 성질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할로젠들과 달리 수용액에서 안정적인 단원자 양이온을 형성하는 등 금속과 유사한 성질도 갖는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코르손, 맥켄지, 시그리는 1940년에 이 원소를 합성하는데 성공하고, "불안정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statos에서 이름을 따와서 아스타틴(astatine)으로 명명하였다. 곧이어 자연에 존재하는 6개의 아스타틴 동위원소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아스타틴은 지구의 지각에 1g 미만밖에 없는 무척 희귀한 원소이다. 하지만 아스타틴은 광대한 양의 우라늄과 토롬의 느린 붕괴로 계속 아주소량씩 공급되고 있다. 가장 안정적인 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0이나 의학적으로 유용한 아스타틴-211은 자연상태에서 발견되지 않으며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 주로 비스무트-209에 알파 입자를 충돌시켜 합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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