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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rug)은 인간이나 다른 동물의 신체에 투여되었을 때 의학적 효능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서양 의학에서는 음식과 약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음식과 약의 경계가 모호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약리학에서는 약을 “질병의 치료, 예방, 진단에 이용되거나 생리적 또는 정신적 상태를 향상시키는 화학 물질”로 정의하고 있다. 약은 단기간동안 처방될 수도 있고,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장기간 처방될 수도 있다.

오락성 약물(Recreational drug)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로서 환각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오락성 약물은 사람의 행동, 성격, 지각능력에 영향을 주며 무의식 상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일부 오락성 약물은 약물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소주맥주 같은 이나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등은 조금 애매한 예인데, 섭취자의 정신과 신체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오락성 약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어원[편집]

영어로 약은 drug라고 하는데, 이 단어의 어원은 “마른 풀”을 의미하는 중세 독일어 droge-vate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예나 지금이나 식물은 많은 약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의약품[편집]

의약품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질병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도 의약품으로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 의약품은 법적으로 두 종류로 분류되어 관리된다. 첫 번째 종류는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 drug, OTC)이다. 일반의약품은 특별한 제한 없이 약국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약이다. 박카스아스피린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의약품들이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 종류는 전문의약품(prescription only medication, POM)이다. 전문의약품은 의사가 작성한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항생제처럼 과다복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모르핀 주사처럼 강한 의존성이 있는 의약품들이 여기에 속한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이 두 가지 분류 외에도 “behind-the-counter”(BTC)라는 분류도 법적으로 정해두고 있다. BTC는 반드시 약국에서만 판매되어야 하지만 구입 시 처방전은 필요 없는 의약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전면 불허하고 있다가 2012년 11월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및 편의점 판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