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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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한자: 炎症)은 병원체, 손상된 세포, 자극물질 등의 유해자극에 대응하기 위한 혈관 조직의 생물학적인 반응의 일종이다.

급성 염증의 전형적인 5대 증상은 통증, 열, 발적, 부종, 기능상실이다. 염증의 목적은 생물체에서 유해한 자극을 제거하고 치유과정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감염과 염증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서로 혼동되기도 하지만, 사실 감염과 염증은 서로 전혀 다른 의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염(=병원체의 침입)으로 인해 염증(=생물체의 반응)이 유발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감염 없이 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염증을 명명할 때에는 접미사 -염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방광에 생긴 염증은 방광염, 위에 생긴 염증은 위염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염증은 생물체의 정상적인 반응으로서, 내재면역계의 근간을 이룬다. 만일 염증 반응이 없다면 생물체는 외부 병원체의 침입에 버티지 못할 것이다. 반면에 만성 염증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건초열, 치주염, 죽상동맥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담낭암 등이 그 예이다.

염증은 크게 급성염증만성염증으로 분류된다. 급성염증은 해로운 자극에 대한 신체의 일차적인 반응이며 혈액에 있던 혈장백혈구가 손상된 조직으로 이동함으로서 유발된다. 만성염증은 말 그대로 염증이 장기화된 형태로서, 조직의 손상과 치유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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