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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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우유(한자: 牛乳)는 이다. 송아지가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되기 전까지 영양분을 얻기 위해 먹는 것이다. 착유 처음에 나오는 우유는 초유라고 한다. 초유에는 어미 소의 항체가 있기 때문에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인간은 유일하게 송아지의 음식인 우유를 훔쳐먹는 동물이다. 젖먹이 어린아이가 사정상 모유 대신 우유를 먹는 정도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젖을 뗀 다 큰 어른들도 우유를 즐겨 마시는 걸 송아지가 보면 어떨까[…]

영양과 건강[편집]

우유는 평균적으로 유당 4.6%, 지방 3.6%, 단백질 3.4%, 무기질 0.7%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g당 66kcal의 열량을 가진다. 우유의 조성은 소의 품종이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영양가[편집]

우유
100g당 영양가
에너지 60 kcal
탄수화물 5.26 g
- 당분 5.26 g
  - 락토스 5.26 g
지방 3.25 g
- 포화지방 1.865 g
- 단일 불포화 지방산 0.812 g
- 다가 불포화 지방산 0.195 g
단백질 3.22 g
- 트립토판 0.075 g
- 트레오닌 0.143 g
- 이소류신 0.165 g
- 류신 0.265 g
- 리신 0.140 g
- 메티오닌 0.075 g
- 시스틴 0.017 g
- 페닐알라닌 0.147 g
- 티로신 0.152 g
- 발린 0.192 g
- 아르기닌 0.075 g
- 히스티딘 0.075 g
- 알라닌 0.103 g
- 아스파르트산 0.237 g
- 글루탐산 0.648 g
- 글리신 0.075 g
- 프롤린 0.342 g
- 세린 0.107 g
수분 88.32 g
비타민 A 당량 46 μg (6%)
티아민 (비타민 B1) 0.044 mg (4%)
리보플라빈 (비타민 B2) 0.183 mg (15%)
비타민 B12 0.45 μg (19%)
콜린 14.3 mg (3%)
비타민 D 2 IU (0%)
칼슘 (Ca) 113 mg (11%)
마그네슘 (Mg) 10 mg (3%)
칼륨 (K) 132 mg (3%)
나트륨 (Na) 43 mg (3%)
우유 100mL는 103g에 해당한다.
퍼센트(%)는 성인의 하루권장섭취량 대비 비율
출처: 미국 농무부(USDA) 영양 데이터베이스

우유 한 컵(250ml)에는 성인 일일권장섭취량의 22-29%에 해당하는 285mg의 칼슘이 있다. 하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 시금치에는 우유와 비슷한 정도의 칼슘이 들어 있지만,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이 들어 있어 칼슘의 실제 생물학적 이용도는 우유가 시금치에 비해 더 높다. 하지만 브로콜리케일 같이 옥살산이 적은 채소에 비해서는 우유 칼슘의 생물학적 이용도가 더 떨어진다.

권장섭취량[편집]

미국 연방정부에서 작성한 문서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10≫는 성인과 9세 이상의 어린이는 하루에 3잔의 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기술하고 있다.

의학적 연구[편집]

2006년,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하는 여성에서는 임신률이 약간 증가한 반면,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여성에서는 임신률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연구들에서는 우유나 고기, 유제품에 주로 들어 있는 공액리놀렌산이 죽상동맥경화증과 여러 종류의 , 고혈압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우유의 섭취가 근육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유당불내증[편집]

우유에 들어있는 단당류유당(락토오스, 젖당)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먼저 소장에서 락타아제라는 소화 효소에 의해 갈락토오스포도당으로 분해되어야 한다. 문제는 이 효소의 생산량은 젖을 떼면서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자라면서 젖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상당한 개인차가 존재하며, 젖당을 충분히 분해시키지 못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유당불내증 환자가 우유를 마시게 되면 젖당이 위장관내에 머물면서 장내세균을 증식시켜 설사, 고창증, 위경련,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한국인은 75%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북유럽에서 기원한 민족들에서는 유당불내증이 드문 편이다. 유당불내증은 자연적인 과정이며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이렇다 할 방법은 없다.

발생할 수 있는 피해[편집]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우유의 섭취가 특정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에 포함된 특정한 단백질에 면역학적으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은 드문 일이다.

우유에 포함된 카제인은 위에서 분해되어 아편상 펩티드카소모르핀이 된다. 1990년대 초에 카소모르핀이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이 나왔으며 이로 인해 무카제인 식품이 각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에서는 중대한 결점이 발견되었다.

한 연구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했다. 반면, 여성에서 이 효과는 적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성에서 위험도가 낮게 나타난 이유도 불명확하다. 여러 연구에서는 일일권장섭취량의 2배에 해당하는 하루 2000mg의 고농도 칼슘 섭취가 전립선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들에서는 특히 과도한 우유 또는 유제품 섭취가 전립선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또한 의학 연구들에서는 우유의 섭취가 크론병, 히르슈슈프룽 병, 베체트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일반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내고 남은 것이 저지방우유인데, 분리된 지방은 치즈버터 등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져 더 비싼 값으로 판매되므로 상식적으로 볼 때 저지방우유는 일반우유보다 값이 저렴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대 유가공업체들이 저지방우유는 웰빙! 드립을 치며 소비자를 제대로 호구잡고 있습니다. 꼬우면 먹지 말든지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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