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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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1971~)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의 장남이자, 유혁기씨와 함께 계열사들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이다.

생애

1971년 태어나 대구 계성중에서 유도선수였고, 이후 경북대 조소과에 입학하였으며 2001년 한국미술의 눈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여러 예술활동을 했다. 서울 염곡동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활동을 해오다가 10여년동안 잠적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편 그가 운영하는 초콜릿 가게와 레스토랑 등에서 유명한 수집품을 몇천점 이상 전시하고 음악회를 여는 등,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유혁기와는 달리 부잣집 도령님같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90년대 후반에는 자신의 조각 작품 개인전시회까지 여는 등 한국의 로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이로 인해서 유병언의 후계자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1]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잉여로운(?) 사람일 뿐이지만 검찰이 유대균을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현상금 1억을 건 이유는 주식회사 세모에서 매달 천만원을 받은 흔적과 계열사 돈으로 미술작품을 구매하려고 했던 정황 때문이다.

체포

2014년 7월 25일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몇달간의 추적을 생각하면 상당히 싱겁게 검거됐다. [2] 4월 22일 도피조력자 박수경과 함께 몇달간 은신을 했다고 알려졌으며 밖에 나간적은 없다고 말했다. 체포된 당시에 상당히 기운빠진 모습이였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다가 아버지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부모 자식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마음이 어떻겠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투입된 경찰은 겨우 8명에 불과했는데, 이는 사실 그 오피스텔에 호위무사 박수경이 있단 것만 접하고[3] 그녀를 체포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당시 박수경을 체포하면 유대균의 인적사항도 알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진입한 것이였는데 유대균이 있었던 것이다. 1+1에서 추가상품이 더 큰 기분

같이보기

주석

  1. ^ 유병언의 직접적 후계자는 유혁기이다.
  2. ^ 의외로 주변에 거주자가 있던 곳이라 그 근처에서 살던 사람은 1억이 날라갔다고 아쉬워했다는 트리비아가 있다.
  3. ^ 전기와 수도량이 한사람 분량이였기에 경찰이 더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