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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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Fist, 권)은 을 움켜쥔 상태를 의미한다.

무기[편집]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상태이며, 누구나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무기이다. 주먹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또는 최후의 수단이기도 하다.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전투수단.

호신술이나 격투기를 가르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이 주먹과 발차기이다. 이 두가지 수단이 가장 기초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무기와의 비교[편집]

사실 주먹은 다른 무기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열세이다. 괜히 인류가 무기라는 것을 사용한 것이 아니며, 전쟁/전투에는 무기를 사용하지, 맨주먹으로 설치지 않는다.

주먹 vs [편집]

총은 만병지왕으로서, 당장 현대의 전투 직종은 모두 총기를 기본으로 사용한다.당장 우리나라의 징병제만 봐도 알 수 있다. 살아서 단 한번도 총기를 잡아 본 적 없는 징집병을 짧게는 며칠, 길면 몇주 동안 사격 교육을 시켜도 명사수급은 아니나, 어느 정도 인마살상을 갖출 인원이 된다. 반면에, 주먹은 최소 몇 년 단위의 부단한 수련을 필요로 하는데 비하면 총기 숙달이 훨씐 쉽다. 또한, 총기는 전쟁의 규모 자체를 바꿔버렸다. 총기의 등장 이래 비교적 손쉽게 살상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전사라는 개념 자체를 몰락시켜 버렸고,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대규모 인원을 모집이 가능해졌다.

볼트액션, 펌프액션 같은 수동 화기도 1대 1로는 승산이 없다시피 하는데, 여기에 더해 반자동 화기 이상의 물건이면 그냥 맨손으로 아예 대적 할 수 없고 자동화기급 물건이면 혼자서 최소 수십명을 학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총이 맨손인 상대에게 제압당하는 경우는 총을 지근거리에서 위협용으로 겨누고만 있다가 방심해서 빼앗기는 경우 뿜이다.

주먹 vs or 석궁[편집]

활은 총 다음으로 강력한 원거리 무기. 우선 사거리부터가 맨손과는 비교도 안 된다.

일반적인 습사용 활인 30 ~ 50파운드 급도 제대로된 살상용 화살을 사용할 경우, 사람 잡는 건 일도 아니다. 흔히, 국궁이나 양궁에 사용되는 스포츠용 화살촉은 촉이 뭉툭하기에, 살상에 부적합하지만, 그래도 맞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이런 화살이 아닌 일반적인 브로드헤드 화살을 사용할 경우 스포츠용 활도 충분히 사람 잡는 물건이 된다. 여기에 더해 전쟁에 사용된 100파운드 이상의 장력을 가진 활은 습사용보다 훨신 더 강한 위력으로 화살을 날리니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설령, 활을 쏘지 않더라도, 화살로 찌르거나 활대를 후려치면 된다.

주먹 vs 도검 등 날붙이[편집]

주먹은 어지간이 휘둘러도 쉽게 살상 할 수 없는 반면, 날붙이는 사람을 어렵잖게 살상 할 수 있으며,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한 번의 실수로 입은 유효타로도 큰 부상을 얻을 수 있다. 당장 폭력 범죄 사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흉기가 무엌칼이나 날이 선 공구류이다. 주먹은 물론이요, 인류가 사용해왔던 그 어떤 근접무기보다 살상에는 가장 특화된 구조를 지닌 게 날붙이이다.

격투기 선수나 특수부대 교관들도 칼을 든 상대는 가능하면 피하라고 할만큼 단검은 대단히 위력적이다.전투 상황에선 칼을 든 상대의 기습을 받을 위험이 큰데, 이런 곳에서 활동하는 훈련된 군인이나 경찰특공대원도 격투로 칼 든 적을 제압하는 건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며 권총을 쓰거나 나이프를 뽑아드는 게 일반적이다.

단검/단도를 넘어서 마체테, 쿠크리 이상의 한손도검급, 더 나아가 카타나, 롱소드, 츠바이핸더 급의 양손 도검 급이면 맨손으로는 아예 승산이 없다고 보면된다. 이쪽은 맞는 즉시 아예 잘려나가버릴 거고, 리치와 파괴력이 넘사벽이다.

주먹 vs 둔기[편집]

실전경험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둔기를 만만히 본다는 점이다. 겉보기에도 총이나 날붙이에 비해 덜 위협적이고 실제 살상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맨몸으로 맞아줘도 괜찮은 건 절대 아니다.'" 총알이나 칼, 화살같이 베이거나 뚫리지만 않을뿐, 뼈나 내장이 박살나거나 충격으로 골로 간다.

최강의 주먹이라 불리우는 타이슨이나 은가누순간 펀치력이 900kg~1000kg이다. 심지어 이것도 상대방이 들어올 때를 노려서 카운터를 칠 때 한정이다. 일반적으로는 400kg~600kg 정도에 불과하다. 발차기 중 가장 강력한 기록이 1000kg을 조금 넘기는데, 한 손에 들어올 작은 나무곤봉으로 대충 후려도 이 정도는 가볍게 나오며 야구방망이나 골프채, 목검,하키스틱은 평균 1500kg~3000kg 수준이며, 둔기 중 끝판왕급 위력을 가진 슬레지해머쯤 되면 무려 5000kg급 위력이 나오니 전혀 게임이 안된다. 맨손 맨발로는 왠만큼 타격해도 멍만 들고 골절을 입히기 어려운 반면 둔기로는 손쉽게 뼈를 부술 수 있다는 점만 봐도 답이 나온다.

주먹 vs 그 외 나머지[편집]

그 외 현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가 될 만한것들을 거론해 보자면 돌멩이나 전기충격기, 끈 등이 있는데, 돌멩이는 일단 작정하면 뼈를 부술 수 있고, 사람잡기에 충분한 강도를 가졌다. 여차하면 멀리서 던져 주먹발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일방적으로 공격 할 수 있다. 투석은 투창과 더불어 원시인 시절부터 전쟁, 사냥에 동원된 효과적인 살상법이다.

전기충격기는 본래 살상용이 아니나 맨손으로 덤비는 상대 쯤은 가볍게 제압 할 수 있다. 아무리 맷집이 좋아도 몸 속에 전류가 흐르는 순간 경직되고 마비가 일어나 저항 한 번 못한다. 테이저건 같이 멀리서 발사 가능한 물건은 상대의 주먹이 닿기도 전에 손가락 한 번 까딱하면 게임 오버. 이런 물건도 손재주가 좋다면 살상이 가능한 수준으로 위력을 올릴 수 있거나 그런 물건을 제조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끈이나 로프, 체인 같은 물건은 어느 정도 길이나 굵기가 된다면 채찍처럼 휘두를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하면 일단 사거리 부터가 맨손일 때 보다 크게 늘어난다. 파괴력 또한 무기가 되기에 손색 없을 정도의 강한 타격력을 가진다. 그게 아니라면 너클처럼 손에 감아 주먹의 위력을 강화 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손에 뭘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맨손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무력을 가진다는 것을 상기하자. 싸움에서 무기의 힘은 그만큼 절대적이다. 원시인 시절부터 수많은 쟁쟁한 맹수들을 경쟁에서 밀어내고 대량으로 도태시켜온 것은 괜히 인류가 격투가 아닌 무기를 통해 지구 최강의 종이 된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