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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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학교 용어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번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주번(한자: 週番)은 학교에서 청소나 잡무 등을 위해 선별한 학생 또는 그런 직책을 말한다. 주번 자체는 한 주일 동안씩 교대로 하는 근무 또는 그 근무를 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사실상 학교에서만 쓰이는 말로 자리 잡았다. 학급 도우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별

보통 학기 초에 반장, 부반장과 함께 뽑는다. 그러나 보통 투표를 통해 뽑이는 반장·부반장과는 다르게, 선생님에 의해 임의로 선출되는 경우가 많다. 뽑기 전에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반장, 부반장보다는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다. 학급에 따라서는 선출하지 않고 출석번호 순으로 주마다 돌아가면서 하기도 한다.

인원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학급마다 1 ~ 2명이며, 4명 이상인 경우도 있다. 공학에서는 인원이 짝수라면 남녀를 짝짓기도 한다.

하는 일

학급 청소, 수업 준비 등이 주요 과업으로 꼽힌다.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등교해서 교실을 환기시키거나 청소하는 것부터, 수업 종료 후 칠판 지우기나 칠판지우개 털기, 이동 수업 시 문단속 등이 있다. 주번일지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작성하고 검사받는 일이 추가된다. 그 외에 학급에서 뭔가 일손이 필요하거나 사람이 요구될 때는 1타자로 지목되는 일이 잦다. 주번의 설움

일부 학교에서는 선도부 역할을 일부 겸하기도 한다.

기타

  • 어느 정도 제도화가 된 학교에서는 따로 명찰이나 완장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도 드물게 있는 편.
  • 한때 커뮤니티에서 돌던 '학교에서 한 번쯤 들은 말'이라는 유머 자료의 14번이 "칠판이 이게 뭐야! 주번 누구야! 나와!"이다.
  • 영원한 주번이라는 이름의 책이 있다. 주번 명찰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린 그림동화이다.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