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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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09년 사이의 지구 표면온도 변화. 남극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기온이 상승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였다.

지구온난화(영어: Global warming)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표면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지구의 기온은 150년 전과 비교할 때 0.74℃ 증가하였다. 지구온난화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기체이산화탄소(CO2)가 지구의 평균 온도를 상승시킨 것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과학자들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지구의 평균온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구의 평균온도가 상승한다면 해수면도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 의 부피 자체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육지빙하가 녹아 흐른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해수면이 높아지게 된다면 연안 및 섬 지역은 물에 잠기게 될 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는 강수량 등의 기후 패턴도 바꿔놓을 것이다. 그에 따라 사막의 면적은 넓어질 것이고, 냉대 기후 지역의 기온도 상승할 것이며, 강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어나며, 때문에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각국의 정부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논의를 계속 해나가고 있으며, 몇몇 사항들에 대해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교토의정서는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교토의정서는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해놓는데, 각국에 할당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초과할 경우 벌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반대로 배출 할당량보다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을 경우, 그 차이만큼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다른 나라에 팔 수 있게 된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교토의정서에 동의한 상태이다. 물론 대한민국도 교토의정서에 동의했다.

기온 변화[편집]

인간지구의 기온 변화를 측정, 기록한 것은 1800년대 이후 부터였으며, 지구 전체의 평균적인 기온 변화를 알 수 있게 된 것은 1850년대 부터였다. 지금까지 수집된 분석 결과는 이렇다. 먼저,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기온은 0.4℃ 가량 상승했다. 그리고 1940년대부터 1970년대 까지 기온은 0.1℃ 가량 하강했다.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기온은 0.6℃ 가량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약간의 정체기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였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기온을 측정하기 전인 1850년대 이전의 기온 변화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온도계가 없었던 과거의 기온을 추정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개발했다. 나무나이테를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나무의 발육 속도가 빨라지므로 나이테의 간격은 넓어질 것이다. 빙하의 코어를 이용하면 더 옛날의 기후까지도 알 수 있다. 빙하 코어로 추정한 기온 변화와 나이테로 추정한 기온 변화는 거의 일치한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동안의 기온변화는 그렇게 극적으로 변한적은 없다고 한다. 약간 추워지거나 따뜻해진 기간만이 있었을 뿐이다. 과거의 온도변화 중 유명한 것으로는 소빙하기가 있다. 소빙하기는 13세기부터 17세기,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시기에 지구의 평균온도가 감소한 것을 일컫는다.

온실효과[편집]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인간 활동은 매년 230억 톤의 이산화탄소 및 다른 온실기체를 방출하고 있다. 현재 대기 중의 CO2 농도는 1750년에 비해서 31%나 높은 수치이다. 이는 지난 4000만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증가속도 역시 유래 없이 빠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활동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등 온실기체의 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데에는 거의 다른 견해가 없다.

태양[편집]

태양의 활동이 증가하게 되면 흑점수가 증가하게 된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흑점수를 기록해 왔는데, 지난 40년간 흑점 수(=태양의 활동)는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태양 활동의 변화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아니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간에서 태양의 활동과 지구 기온이 일치했다는 점, 그리고 태양 활동의 변화와 지구 기온 변화 사이 간에 40년의 오차가 발생했긴 하지만, 이 시간은 판단을 내리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점 때문에 아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먼지[편집]

대기 중의 먼지들도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일조하고 있다. 일부 먼지들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몇 분 내에 떨어지지만, 어떤 먼지들은 입자가 아주 작아 수 년 동안 대기 중에서 떠다닐 수 있다. 이러한 먼지 입자들은 태양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여 지구의 평균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난 1991년, 필리핀에서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폭발 과정에서 발생한 화산재가 지구를 뒤덮으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일시적으로 하강한 바 있다. 하지만,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어떨까? 지구 온난화를 완전히 멈출 수 있지도 않을까?

알고 계십니까?[편집]

  • 북극빙하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녹는다고 해도 해수면을 상승시키지는 않습니다.
  • 현재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전 국토가 잠길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전기를 아끼고 온실가스를 줄여 투발루를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