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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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열은 주로 숲모기속 모기에 물려서 전염된다.

지카열 또는 지카열병지카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이다. 증상은 뎅기열과 유사하다. 대부분의 감염 환자(60-80%)는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 감염이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 결막염, 관절통,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미약하며 7일 이내에 저절로 낫는다. 2015년 현재 단순 지카열 증상으로 인한 사망 환자는 보고된 바 없다.

원인과 진단[편집]

지카열은 주로 숲모기속(Aedes) 모기에 물려서 전염된다. 성관계 및 수혈에 의한 전염 가능성도 있다.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수직감염이 가능하며 이는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이 된다. 환자의 혈액, 오줌, 침을 검사하여 바이러스 RNA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예방과 치료[편집]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곤충기피제 사용, 긴팔 및 긴바지 착용, 모기장 설치,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고인 물 제거 등의 모기 구제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로서 효과적인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 2015년, 브라질 보건당국에서는 부모들에게 임신 계획을 질병 유행사태 이후로 미룰 것을 권장하였으며, 임산부는 발병 지역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특이적인 치료제는 없으나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감염 환자는 휴식만 취해도 저절로 회복되므로 병원으로 호송될 필요성은 거의 없다.

역사와 역학[편집]

지카바이러스 유행 현황(2016년 1월)

지카열의 원인체가 되는 바이러스는 1947년에 원숭이에서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사람에서의 지카열 유행 사태는 2007년 미크로네시아연방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2016년 1월 현재 지카열은 남·북 아메리카의 20여 개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5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유행 사태로 인하여 2016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였다.

국내[편집]

국내에서의 발병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는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서식하지 않으므로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발병국 여행객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채로 귀국하면서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1]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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