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 사고/관계자들

본 문서에서는 세월호와 청해진해운의 관계자들에 대해 다룬다. 청해진해운과 세월호의 관계자 대부분은 현재까지 체포가 되거나 참고인 신분인데, 이 중 선장 이씨와 선원 등 15명을 5월 15일 기소할 예정이다. 기소가 되어 재판이 시작되면 재판은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리 선장 이씨와 조타수 조씨, 3등항해사 박씨는 모두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세명 모두 조기탈출을 하였다.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1시간에 무려 6번이나 하였다는 것이 드러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항해사, 조타수 등 세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부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형법상 유기치사 등 다섯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선장은 최소 5년형에서 무기형, 항해사, 기관사는 최대 7년 6월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선장 신씨

세월호의 선장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씨는 대리 선장으로, 신씨가 휴가를 가서 이씨가 대리 운항을 했던 것이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원래 선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으나 소환에 불응하였다. 합수부 관계자가 4월 21일에 선장 신씨를 조사했다고 말했던걸 보면 소환이 된 모양이다. 청해진해운에서 과적에 반대하는 의견을 묵살했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그동안 과적을 해왔기에 처벌 여부에 대해서 검경합수부는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질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며 아직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대리 선장 이씨

이씨는 침몰 당시 휴가를 갔던 신씨를 대신하여 세월호를 운항했던 사람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과거에 승무원들의 지시만 따르면 배에서 안전하다고 한 프로그램에서 말한 적이 있으며 과거 자신도 해양사고에서 구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서 자신이 먼저 빠져나갔다는 의혹이 있었고, 선장이 가장 먼저 구조 경비정에 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충격적이게도 사실로 밝혀졌다. 거기에 사고 당시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이었던 3등 항해사에게 항해를 맡겼던 것으로 알려져 직무유기 논란도 일었다. 탈출당시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차림으로 탈출했다.

팬티 바람으로 탈출했다는 것도 그렇고 음주항해 의혹을 받고 있다. 측정 당시에는 결과가 안나왔다고 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꽤나 시간이 흐른 후에 측정해서 안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몇년 전에도 선장 이씨가 술을 마시고 징계를 받은 적이 있기에 세월호 당시에도 음주를 했는지 검찰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선장 이씨가 침몰 당시에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진술이 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만큼 선장이 비판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중독법 문제나 셧다운제 합헌 판결 등 게임계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기에 게임 죽이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도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탈출한 것도 모자라 5만원권 지폐를 말리고 있었다고 하며, 엉덩이가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에 이게 알려지면서 거한 나라망신 되었다.

현재까지 세월호 관계자들 중에서 언론에 의해서 이름과 얼굴이 모두 확정된 사례로, 전 국민의 분노를 안고 있다. 특가법을 적용하여 구속했는데, 2013년 7월 신설되어 이씨가 최초라고 한다. 선장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기름 유출 혐의 등도 추가하였다.

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억울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본인은 탈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에 애썼다는 변명을 했다. 말바꾸기인가.. 한편 이전에도 선박 사고때 같은 대처를 한 것으로 알려져서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3등항해사 박씨

사고 당시 지역은 물살이 빠른 지역이였는데 당시 선장은 조타실에서 쉬고 있었으며 항해사가 배를 지휘했다고 한다. 당시 물살이 빠른 위험지대였는데 박씨는 이 지역을 한번도 운행해본 적이 없었으며, 입사한지 4개월, 경력 1년밖에 안된 항해사였다. 그런데 새민연 김영록 의원은 3등항해사가 해당 항로를 최초로 운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