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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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14년 12월 19일 (금) 03:16 판 (블루시티 사용자가 포타슘 문서를 칼륨 문서로 옮기면서 넘겨주기를 덮어썼습니다: 더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
칼륨 금속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포타슘(영어: Potassium) 또는 칼륨은 원소기호 K, 원자번호 19의 화학원소이다. 순수한 칼륨은 은색의 무른 알칼리금속으로서 공기 중에 두면 빠르게 산화되며 에 닿으면 보라색 불꽃을 내고 수소 기체를 생성하며 강렬하게 반응한다. 자연계에서 칼륨은 세 가지 동위원소 형태로 발견되는데, 이 중에서 40K는 방사성 원소이다. 40K는 전체 칼륨 중 0.012%를 차지하며, 신체 및 다른 생물체 또는 콘크리트 등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의 주된 근원이 된다.

칼륨과 나트륨은 화학적으로 대단히 유사하며, 비슷한 성질을 갖는 을 형성한다. 우리가 흔히 소금이라고 부르는 물질은 사실 나트륨염과 칼륨염이 혼합된 것인데, 이 사실은 1702년에 와서야 처음으로 주장되었으며, 1807년에 소금을 전기분해함으로서 증명되었다. 칼륨은 자연계에서 주로 염의 형태로 존재한다. 바닷물에는 무게비로 0.04%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광물질에도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산업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칼륨 비누는 나트륨 비누에 비해 물에 잘 녹고 액체비누로 만들기 쉽다. 칼륨 금속은 반응성이 크기 때문에 이용이 어렵다.

칼륨 이온은 모든 생명체의 기능에 필수적이다. 신경 전달이 일어날 때 칼륨의 이동이 수반되며, 인간을 비롯한 동물체에서 칼륨이 결핍될 경우에는 심장 질환이 유발된다. 식물체는 칼륨을 축적시키므로 과일과 채소는 칼륨의 좋은 근원이 된다. 칼륨은 예로부터 식물을 태워서 만든 로부터 추출되었는데, 이 때문에 아랍어로 ‘재’라는 의미의 ‘kaljan’으로부터 이름(Kalium)과 원소기호(K)가 유래하였다. 영어 명칭인 ‘Potassium’도 역시 ‘재’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Potash’에서 유래하였다. 같은 이유로 한 곳에서 농작물을 오랫동안 키우면 토양의 칼륨이 결핍된다. 따라서 농경지에는 칼륨이 포함된 비료를 주기적으로 뿌려 주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칼륨의 95%는 비료 용도로 사용된다. 대조적으로, 식물은 나트륨 이온에 취약하므로 비료에는 적은 양의 나트륨염만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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