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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키스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여자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신세가 된다. 처음에는 진짜로 키스만 해주고 말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신체접촉 수위를 높이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허용하는 신체접촉 수위를 점차 높여가며 결국에는 추가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해 주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이 되면 여자는 다른 본격적인 성매매업소로 가면 자신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면서 돈은 몇 배로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본격적인 성매매녀로 사는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키스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여자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신세가 된다. 처음에는 진짜로 키스만 해주고 말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신체접촉 수위를 높이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허용하는 신체접촉 수위를 점차 높여가며 결국에는 추가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해 주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이 되면 여자는 다른 본격적인 성매매업소로 가면 자신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면서 돈은 몇 배로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본격적인 성매매녀로 사는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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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4일 (월) 01:11 기준 최신판

범죄.jpg 이 문서는 범죄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죄 짓고는 못 사는 법입니다.

키스방 또는 키방키스를 해 준다는 명목으로 성매매를 하는 변칙 성매매업소이다.

성매매 과정[편집]

키스방은 단속을 피하고자 예약제로 운영된다. 성매수남은 전단지 광고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업체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예약을 한다. 예약 시간에 맞춰서 키스방을 방문한 성매수남은 먼저 카운터에 있는 경고문과 마주한다. 경고문에는 매니저(키스방에서 일하는 성매매녀)에게 탈의를 요구하거나 과도한 신체접촉 및 성관계를 요구하면 퇴장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성매수남은 그런 허울뿐인 경고문은 가볍게 무시하고, 5~10만 원 내외의 화대를 지불한다. 성매수남은 먼저 양치질을 한 뒤, 안내를 따라서 방에 들어간다.

작은 탁자와 침대가 있는 방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예약 사이트에서 자신이 골랐던 성매매녀가 들어온다. 성매수남은 먼저 성매매녀와 마치 연인관계처럼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성매수남은 성매매녀가 자신을 진짜로 좋아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남자는 성매매녀의 허벅지 등을 쓰다듬고, 성매매녀 역시 남자의 몸을 만지기 시작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신체접촉의 수위도 올라간다. 키스방이라는 이름답게 키스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원래대로라면 허용되지 않아야 할 성기 접촉까지도 거리낌 없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충분히 만족하지 못한 성매수남은 성관계를 해 주라고 조르기에 이른다. 성매매녀는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하지만, 남자의 회유와 협박에 못 이겨 몇만 원의 돈을 더 받고 성관계를 해주는 것으로 합의한다. 성매수남은 자신의 말재주로 성매매녀의 마음을 열었다는 착각에 뿌듯한 기분을 느끼며 마무리한다.

특징[편집]

키스방은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생긴 유사 성매매업소 중 하나이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사창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성매매업소가 단속을 맞고 폐업하자, 단속을 피하고자 유리방, 허그방, 귀청소방 등의 유사 성매매업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키스방은 다른 업소들을 제치고 수가 크게 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사 성매매업소로 자리를 잡았다.

키스방은 키스가 현행법상 성행위 또는 유사 성행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허점을 나쁘게 이용한 것이다. 실제로 손님이 키스방에서 정말로 키스만 하고 나왔다면, 경찰은 이 사람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할 수 없다. 키스방 업주들은 이를 노리고, ‘우리는 키스만 할 수 있는 합법 업소’라고 주장하며 떳떳하게 키스방 간판까지 내걸고 영업을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키스방이 처음 등장한 2004년 직후에는 키스방에서는 키스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자 키스방에서도 암묵적으로 더 높은 수위의 신체접촉이나 성행위까지 허용하기 시작했다. 키스방이 사실상의 성매매업소로 변질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키스방을 성매매특별법으로 단속할 근거는 미비한 실정이다.

키스방이 성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낮은 문턱’이다. 겨우 5~10만 원에 불과한 푼돈으로 ‘음란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성매수남에게 큰 매력이다. 그리고 이는 성매매녀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잠깐 돈을 벌고 말 생각으로 키스방을 통해 성매매의 세계에 입문하는 여대생이 많다. 키스방에서는 반드시 성행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성매매한다는 죄책감을 덜어 주기 충분하다.

단속[편집]

키스방은 성매매 단속이 매우 어렵다. 기본적으로 ‘돈을 주고 키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는 성매매 또는 유사성매매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합법적인 행위이다. 그래서 키스방이 ‘키스방’이라고 그대로 업종을 적어 두어도 경찰은 이 업체를 단속할 명분이 없다. 단속한다고 하더라도 경찰이 성행위를 하는 현장을 직접 발각하여야만 적발할 수 있다. 키스방에서는 대부분 과정이 옷을 입은 채로 진행되므로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발각이 어렵다. 성행위를 하지 않은 경우 콘돔 등의 증거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키스방이 과도하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키스방 점주를 직업안정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이다. 직업안정법에 따르면 음란한 행위가 이루어지는 업무에 취업하게 할 목적으로 근로자를 모집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법으로는 키스방 점주만 처벌할 수 있고, 성매매녀나 성매수남은 처벌할 수 없다.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이유 (남자)[편집]

위생 문제[편집]

키스만 하고 성교까지는 하지 않으니 위생적으로 괜찮은 것 아니냐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스를 하는 과정에서 타액과 타액이 섞이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종류의 세균이 교환된다. 여자친구 등 특정인과 키스를 할 때는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키스방에서 일하는 여자는 하루에도 몇 명이나 되는 남자들이랑 혀를 섞는다. 성병은 성교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며 키스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성교를 통한 성병 감염은 콘돔을 통해 상당히 막을 수 있지만, 키스에는 그런 방어 수단마저 없다. 키스방에서 하는 감염 예방 조치는 키스하기 전에 양치질을 하는 것뿐이다.

키스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성병에는 헤르페스, 임질, 매독, A형 간염, 곤지름 등이 있다. 많은 성매수남이 ‘설마 키스로 성병이 옮겠어?’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성병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다가 큰 병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중독성[편집]

키스방은 여러 성매매업소 중에서 중독성이 가장 심한 편에 속한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이 적다는 생각에 자주 가기가 쉽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자신도 모르는 채에 키스방에 중독되어 월급을 여기에 모두 탕진하기에 십상이다.

키스방에서는 키스하기 전에 연인처럼 대화하며 신체접촉을 하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성매매녀는 일부러 성매수남에게 여친처럼 애교를 떨거나 칭찬을 해 주는데, 이것이 남자를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윽고 성매수남은 성매매녀가 자신을 정말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착각에 빠지게 된다. 착각에 빠진 성매수남은 자신이 성매수녀의 농간에 놀아났다는 것도 모르는 채, 키스방을 더욱 자주 방문하며 성매매녀에게 돈과 명품 가방 등의 선물을 갖다 바치게 된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빠지게 되면 키스방을 끊는 것은 매우 어려워진다.

키스방에서는 절대로 처음 온 사람에게 성행위까지 허용하지 않는다. 성매수남이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허용되는 신체접촉의 수위도 높아진다. 이것 또한 성매수남의 방문 횟수를 늘리기 위한 업체의 고객 유치 전략이다. 성매수남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여자를 잘 공략해서 여자가 자신에게 마음을 점차 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득의양양해진 성매수남이 키스방 공략법 따위를 인터넷에 자랑스레 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제3자 처지에서 보면 가엾고 한심해 보일 뿐이다.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이유 (여자)[편집]

키스방은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성매매녀가 성매매의 세계에 입문하는 입구가 되고 있다. 키스방에서는 반드시 성행위까지는 할 필요가 없고 수위를 여자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나는 키스만 해 주고 말거야’ 같은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키스만 해 준다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단속의 우려가 거의 없으니 성매매에 따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쉽다.

그러나 키스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여자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신세가 된다. 처음에는 진짜로 키스만 해주고 말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신체접촉 수위를 높이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허용하는 신체접촉 수위를 점차 높여가며 결국에는 추가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해 주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이 되면 여자는 다른 본격적인 성매매업소로 가면 자신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면서 돈은 몇 배로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본격적인 성매매녀로 사는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