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펜탈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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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펜탈나트륨(영어: Sodium thiopental) 또는 티오펜탈, 펜토탈(상품명)은 빠른 약효와 짧은 지속시간을 특징으로 하는(초단기약물) 바비튜레이트 계열 전신마취제이다. 티오펜탈나트륨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필수 의약품목록에 핵심약물로 지정되어 있는 약물이다. 원래 미국에서 사형집행을 위해 투여하는 약물이었으나, 2010년을 기해 티오펜탈나트륨을 생산하는 미국의 제약회사 호스피라가 이 약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현재는 더 이상 이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마취제로서의 이용[편집]

티오펜탈나트륨은 초단기로 작용하는 바비튜레이트이며 전신마취의 도입 단계에서 사용되는 약물로 널리 이용되어왔다. 정맥주사 된 뒤 30-45초 후면 뇌에 약물이 도달하여 무의식 상태를 유발한다. 1분 후에는 뇌에서 빠르게 최고약물농도에 이른다. 이후 신체의 다른 부위로 분배되며, 10-15분 후에는 약물의 효과가 종료된다.

수의학에서 티오펜탈나트륨은 동물에서 마취를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지방으로 재분배되기 때문에, 시각하운드 같은 날씬한 품종의 개는 약물이 분포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적어서 약물의 재분배가 지연되고, 따라서 약물 투여 후 회복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반대로, 비만인 동물은 회복시간이 정상보다 빨라지게 된다. 티오펜탈나트륨은 정맥주사를 통한 투여가 권장되며, 실수로 혈관이 아닌 조직에 투여를 할 경우에는 해당 조직의 괴사가 유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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