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패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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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패디즘(영어: food faddism)은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 평가하는것을 말한다. 마틴 가드너의 <과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변덕과 궤변>에서 명명된것으로, '일시적인 유행'을 뜻하는 영단어 faddism과 food의 합성어이다. 특정 음식이 몸에 좋으니 많이 먹으면 좋다는 주장이나, 그 반대의 주장을 푸드 패디즘으로 분류할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진 개념이 아니나 불만제로류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국민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것이기도 하다.

예시

  • 특정 음식이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는 '슈퍼 푸드'를 구분한다.
  • 특정 식품이나 요소의 특징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위험하다고 말한다. MSG, 글루텐, 고기, 우유 등이 푸드 패디즘의 대표적인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 음식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으로 양분한다.

사례

남양유업에서는 자사의 제품인 프렌치카페 믹스 CF에서 '카제인나트륨이 든 프림과 우유가 든 프림중 뭐가 더 몸에 좋을까?'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웠는데, 이는 푸드 패디즘을 광고에 사용한 사례로 분류할수 있다. 카제인 성분이 우유에 들어있는 성분임에도 카제인나트륨이 화학 물질이며 몸에 안좋은것으로 광고를 한것이다. 이 외에도 식품 광고에서 많이 쓰이는 '자연', '천연' 등을 내세우는 광고들은 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있었던 라면 너구리벤조피렌 파동 역시 푸드 패디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너구리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었던것은 사실이고 벤조피렌이 1급 발암물질인것도 맞지만, 너구리 1만 5천개를 끓여 먹어야 사람에게 해가 갈 정도로 미흡한 양이였다. 이 외에도 'MSG는 몸에 좋지 않다', '탄 음식 먹으면 암에 걸린다', '특정 음식을 먹으면 질병이 낫는다' 같은 이야기 역시 푸드 패디즘에 해당된다.

비판

시바타 히로시 의학 박사는 이러한 푸드 패디즘을 자신의 저서인 [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에서 다섯가지 이유를 들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가 든 이유로는 인류가 먹어온 음식중 몸에 직접적으로 해로운 것은 없다는것, 만능 슈퍼 푸드를 사람들이 거론하지만 그런 음식을 먹는것보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는것이 건강에 좋기에 슈퍼 푸드란 없다는것, 모든 영양소는 과잉 섭취하면 독이 된다는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콜라겐을 섭취하면 관절에 좋다는 등 푸드 패디즘은 무지에서 비롯된것들이 많으며, 의료계와 식품업계가 이런 푸드 패디즘을 퍼뜨려서 이익을 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푸드 패디즘의 근거는 실제로 무지를 기반으로 하는것들이 많다. 위의 남양유업의 카제인나트륨 광고는 소비자들이 화학 물질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것을 이용한 광고이며, 벤조피렌 파동 역시 인체에 해로우려면 상댱양을 먹어야 한다는것을 소비자들이 잘 모르기에 일어난 파동이다. 푸드 패디즘이 대중에게 퍼진것은 관련 업계의 광고나 언플에서 비롯된것들이 많으며 과학적 근거는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