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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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정맥주사제

프로포폴(영어: Propofol)은 단기로 작용하는 정맥주사 투여되는 수면제/기억상실 유발제이다. 전신마취의 도입과 유지, 호흡이 기계적으로 유지되는 환자의 진정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프로포폴은 수의학에서도 역시 널리 사용된다.

화학적으로, 프로포폴은 바비튜레이트와는 관련이 없으며 회복과정이 빠르고 명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마취를 도입할 때 티오펜탈나트륨을 대신하여 사용되는 추세이다. 프로포폴은 진통제 효과는 사실상 없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펜타닐 같은 오이포이드계 약물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프로포폴 정맥주사제는 우윳빛깔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우유주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오남용

프로포폴을 의학적 목적 이외의 용도로 오용하는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프로포폴의 단기간 효과로는 행복감, 환각, 탈억제 등이 있다. 장기간 이용은 약물중독을 유발한다. 이러한 프로포폴의 오용사건은 마취사를 비롯한 약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료진에 의해 자행된 부분이 많다. 프로포폴은 안전범위가 비교적 좁은 약물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투여하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2009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프로포폴과 다른 마취제를 함께 투여 받았다가 사망에 이른 사건은 프로포폴 오남용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마이클 잭슨의 개인 주치의인 Conrad Murray는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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