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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은 [[공기]]모다 밀도가 낮고(가볍고), 불이 붙거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아 안전하므로 둥둥 뜨는 [[풍선]]이나 [[비행선]]에 이용된다. 간혹 [[전구]]의 충전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구의 충전재로는 대기 중 함량이 높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르곤]](Ar)이 더 많이 사용된다. 헬륨 가스를 마시면 목소리 톤이 높아지므로 재미삼아 마시기도 한다. 헬륨은 반응성이 없으므로 체내에서 독성 작용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많이 마시게 되면 [[산소]] 결핍이 생기고 정상적인 [[호흡]]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한때 이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자살을 할 수 있는 도구인 [http://ko.wikipedia.org/wiki/%EC%9E%90%EC%82%B4_%EB%B4%89%EC%A7%80 자살봉지]가 개발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헬륨은 [[공기]]모다 밀도가 낮고(가볍고), 불이 붙거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아 안전하므로 둥둥 뜨는 [[풍선]]이나 [[비행선]]에 이용된다. 간혹 [[전구]]의 충전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구의 충전재로는 대기 중 함량이 높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르곤]](Ar)이 더 많이 사용된다. 헬륨 가스를 마시면 목소리 톤이 높아지므로 재미삼아 마시기도 한다. 헬륨은 반응성이 없으므로 체내에서 독성 작용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많이 마시게 되면 [[산소]] 결핍이 생기고 정상적인 [[호흡]]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한때 이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자살을 할 수 있는 도구인 [http://ko.wikipedia.org/wiki/%EC%9E%90%EC%82%B4_%EB%B4%89%EC%A7%80 자살봉지]가 개발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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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부를 헬륨으로 채워 밀도를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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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9일 (목) 23:42 기준 최신판

헬륨 풍선. 헬륨은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헬륨 풍선은 저절로 뜬다.

헬륨(영어: helium, 원소기호 He)는 원자 번호 2번의 화학 원소이다. 헬륨은 비활성 기체로서, 다른 화학 물질과 반응하여 새로운 화합물을 형성하지 않는다. 즉, 헬륨 원자는 다른 화학 원자와는 결합하지 않고 순수한 He 상태로만 존재한다. 화학 원소 중에서 가장 낮은 끓는점(−268.93 °C)을 가지고 있다. 우주 전체에서 수소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화학 원소이며, 색깔이나 냄새는 없다. 

1868년 개기일식 때, 프랑스의 장센(P. Janssen)이 태양의 빛 스펙트럼을 조사한 결과 태양에는 헬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래서 이 화학 원소에는 “태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helios”에서 어원을 가져와 “heliu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95년에는 헬륨이 태양뿐만 아니라 지구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헬륨은 수소의 핵융합 과정으로 생성되는 물질로서, 수소 핵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태양에 풍부하게 있다. 반면에 지구의 대기에는 극미량의 헬륨만이 존재하고 있다.

이용[편집]

헬륨은 공기모다 밀도가 낮고(가볍고), 불이 붙거나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아 안전하므로 둥둥 뜨는 풍선이나 비행선에 이용된다. 간혹 전구의 충전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구의 충전재로는 대기 중 함량이 높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르곤(Ar)이 더 많이 사용된다. 헬륨 가스를 마시면 목소리 톤이 높아지므로 재미삼아 마시기도 한다. 헬륨은 반응성이 없으므로 체내에서 독성 작용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많이 마시게 되면 산소 결핍이 생기고 정상적인 호흡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한때 이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자살을 할 수 있는 도구인 자살봉지가 개발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드 디스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부를 헬륨으로 채워 밀도를 높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