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혀를 내밀고 있는 .

(영어: tongue)는 안에 있는 근육성 기관으로서 대부분의 척추동물에서 음식저작하고 삼키는데 도움을 준다. 혀는 일차적으로 (미각)을 느끼는 기관으로서, 혀의 윗면은 무수히 많은 맛봉오리들로 뒤덮여 있다. 혀는 민감한 기관이며 으로 항상 젖어 있으며, 신경혈관이 잘 분포하고 있다. 사람에서 혀의 이차적인 기능은 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혀는 자연적으로 치아의 청결을 유지하는 수단으로서 역할을 한다.

흔히 혀의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사실 혀의 어느 부위에서나 단맛, 신맛, 쓴맛, 짠맛, 감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일부 19세기 연구를 잘못 해석한 데서 나온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혀지도를 참고하라.

혀말기

어떤 사람들은 혀를 둥글게 말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혀를 말 수 없다. 혀말기는 유전되는 형질 중 하나로서, 혀말기가 가능한 쪽이 우성 형질이다. 즉, 부모가 모두 혀말기가 안되면 그 자손은 무조건 혀말기가 안 되며, 자손이 혀말기가 가능하려면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은 혀말기가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가 모두 혀말기가 된다고 해서 자손도 무조건 혀말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혀말기는 중학교 과학시간에 유전형질의 한 예로서 배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