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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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영어: lumpy skin disease, LSD)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정부나 언론 등에서 사용하는 공식 약칭은 럼피스킨이다.[1] 럼피(lumpy)는 혹이라는 뜻이며, 스킨(skin)은 피부라는 뜻이다. 즉, 럼피스킨병은 피부에 혹이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다. 모기, 흡혈파리, 진드기 등의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의 결절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열이 시작된다. 열은 41°C를 넘을 수 있으며 1주일간 지속된다. 이전에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없는 동물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 대책으로는 백신 접종과 감염된 동물의 살처분 등이 있다.

럼피스킨병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질병은 오늘날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2년, 그리스, 불가리아를 비롯한 발칸반도의 여러 국가들에서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유럽에서는 강력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전파[편집]

주로 모기 등의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특성상, 날씨가 덥고 습할수록 럼피스킨병이 많이 발생한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이 많으나 건조한 계절에도 발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강수량이 많아서 모기가 많이 발생한 해에 럼피스킨병 발생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흡혈곤충 외에도 혈액, 콧물, 정액,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주석[편집]

  1. ^ “럼피스킨병”을 부르기 쉽게 “럼피스킨”으로 약칭,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 2023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