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열차 등급 | 고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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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일 | 2016년 12월 9일 ~ 현재 |
운영 주체 | |
사용 노선 |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수서평택고속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
“ | 수서발 고속열차 | ” |
SRT는 ㈜SR에서 운행하는 민자 고속열차이다. SRT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와 경쟁 관계에 있다. 서울 동남부에 있는 수서역을 출발해 경부고속선 및 호남고속선을 따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창원, 여수, 포항 등 주요 도시를 잇고 있다.
역사
이명박 정부 당시 서울 동남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건설되는 수서평택고속선에 한국철도공사가 아닌 별도의 민간사업자에게 철도 운영권을 주어서 국가철도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철도를 운영하는 것(철도민영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무산되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들어서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 형태로 민간사업자를 만드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의 지분이 41% 투자된 ㈜SR이 2014년 출범하게 되었다.
2016년 2월 1일,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열차의 이름을 SRT로 확정하였다. ㈜SR 측에서는 SRT는 ‘SR에서 운영하는 열차’라는 의미 외에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6년 12월 9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다.
특징
수서-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SRT는 서울-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KTX에 비교해 6~8분 정도 빠르고 평균 10% 정도 저렴하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가 서울 시내 구간을 한참 지나야 하는 것과 달리, SRT는 서울 동남부에 있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바로 수서평택고속선으로 달릴 수 있어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차량 및 차내 시설
현대로템에서 생산한 KTX-산천 차량을 사용한다. 외관을 와인색으로 칠하여 기존 KTX와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좌석 간 거리는 일반실 기준 960mm로, KTX-1(930mm)보다 여유 있다. 모든 좌석에 미색의 독서용 전등과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특실
특실은 좌석 간격이 일반실보다 더 넓고, 좌석도 더 많이 젖힐 수 있다. 또한, 목베개가 달려서 더욱 편안한 숙면을 할 수 있다. 선반이 항공기 선반처럼 소지품을 넣고 여닫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특실 탑승객은 별도의 선물상자를 받게 되는데, 이 상자 안에는 쿠키, 견과류, 물티슈, 가글액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승무원에게 요청할 경우 수면안대를 받을 수 있다.
운행 노선
노선 |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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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 | 수서-부산 |
호남고속선 | 수서-목포, 수서-광주 |
전라선 | 수서-여수엑스포 |
경전선 | 수서-진주 |
동해선 | 수서-포항 |
SRT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따라 운행되고 있으며 이쪽 노선에서 코레일의 KTX와 경쟁 관계에 있다. 2023년부터는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 등의 일반 노선에서도 SR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수서역, 평택지제역, 동탄역 등 수서평택고속선 상의 역에서는 KTX는 이용할 수 없으며 SRT만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철도의 여객열차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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