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장사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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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장사상충의 성충은 개의 우심(오른쪽 심장)에 모여 울혈성심부전을 유발한다.

개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 또는 개사상충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성 회충이다. 개심장사상충은 사상충(실 모양의 기생충)의 일종으로서, 필라리아증을 유발한다. 를 종숙주로 하지만, 고양이, 늑대, 코요테, 여우, 페렛, 바다사자 등에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흔히 심장사상충으로 불리나, 폐동맥이나 심장 등에 서식하면서 폐혈관이나 폐조직에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 큰 심장사상충은 우심(오른쪽 심장)에 집합하여 울혈성심부전을 유발한다. 울혈성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이 흔하다.

분포[편집]

모기가 있는 아열대 또는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아주 흔하게 보고되고 있다.

감염증상[편집]

개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더라도 첫 6개월 동안은 감염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며, 유충이나 항체를 검출해내기도 어렵다. 6개월이 지나면 심장사상충이 성충이 되면서 증상을 유발하기 시작한다. 증상은 심장사상충의 숫자가 많을수록, 그리고 활동적인 개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운동 중에 기침을 하거나 쉽게 지치는 것이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체중 감소, 기절, 피가 섞인 기침 등이 나타나며 궁극적으로는 울혈성심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편집]

살기생충제를 사용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후에는 죽은 기생충의 잔해가 완전히 제거되기 전까지 급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죽은 기생충의 잔해가 폐혈관을 막을 경우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편집]

이버멕틴 등의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특히 아열대 지방에서는 정기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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