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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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3일 (월) 16:37 판 (문화)
디시인사이드.gif
디씨.jpg
구분 커뮤니티 사이트
언어 한국어
국가 대한민국
운영자 김유식
영리성 영리
회원가입 선택적
오픈일 1999년 10월 6일
웹사이트 주소 http://www.dcinside.com/
초창기 디시인사이드의 마스코트였던 개죽이

디시인사이드(영어: DC Inside), 또는 디씨(DC)는 김유식이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원래 디지털카메라 동호회 사이트로 개설(1999년 개설)되었으며, 직접 촬영한 디카 사진을 공유하고 디카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이 사이트의 개설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바뀌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사이트이며,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문화

디씨는 1700여 개에 달하는 수많은 갤러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갤러리는 공통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갤러리별로 성향과 문화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디씨 전체의 문화가 어떻다고 한 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다. 식물 갤러리 같은 청정 갤러리가 있는 반면에, 국내야구 갤러리처럼 지역드립이 일상화된 갤러리도 있고, 역사 갤러리 같은 친일-혐한파들이 점령한 정신 나간 갤러리도 있다. 해외 연예 갤러리 같은 여초 갤러리가 있는 반면, 주식 갤러리 같은 남초 갤러리도 있다.

이처럼 디시의 성향은 갤러리별로 천차만별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갤러리들이 너도 병신 나도 병신 우리 모두 병신라는 디시의 기본정신을 따르고 있다. 반말이 기본적으로 사용되며, 비방과 욕설의 사용이 자유롭다. 좋게 말하자면 가식이 없고, 나쁘게 말하자면 예의를 차리지 않는다. 전체적인 규모가 크고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고 있으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유로우면서 막장스럽다는 점에서 일본2ch미국4chan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스스로를 갤러(갤+er)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국내야구 갤러리 이용자는 야갤러, 해외연예 갤러리 이용자는 해연갤러, 위키 갤러리 이용자는 위갤러라고 부르는 식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만 통용되는 은어의 사용이 많은 편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유행어의 대부분은 디시에서 사용되던 은어가 외부로 퍼져나가 유행어로 정착된 것이다. 예를 들어, ‘죽창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죽창 드립WOW 갤러리의 유행어였고, “국뽕”이나 “헬조선”은 역사 갤러리에서 만든 신조어이며,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로 유명한 심영 고자 드립은 합성필수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매달 이슈에 따라 새로운 갤러리가 신설되고 있다.

하향세?

근래에 들어서 디시의 위상이나 문화 파급력이 예전만 못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디시인사이드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다른 사이트로 이주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12-2013년에 급격하게 성장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저장소가 막장성 면에서 디씨를 아득히 앞지르면서[1]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디씨로서는 가장 큰 패인이다. 전체적인 인터넷 판이 일베와 반(反)일베로 재편되면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 디시인사이드의 입지는 상당히 애매해졌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주석

  1. ^ 결정적인 증거로, 예전에는 바깥에서 ‘나 디씨해요’하고 돌아다니면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지금은 ‘디씨정도면 괜찮지, 일베보다는 훨씬 낫잖아?’라는 평가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