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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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22일 (토) 02: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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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일찍이 호접지몽을 경험하고 "내가 꿈에서 본 나비가 된 것인가, 나비가 꿈에서 본 장자가 된 것인가"라는 말을 남겼다.

루시드 드림(영어: Lucid dream), 또는 자각몽(自覺夢) 이란 자신이 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이다. 루시드 드림에서는 꿈의 내용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1] 그래서 루시드 드림에서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거나 재미있는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루시드 드림을 꾸는 방법[편집]

일반인들은 어쩌다가 한 번씩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사실은 루시드 드림을 꾸는 것보다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루시드 드림을 경험했다 하더라도 깨어나서 꿈을 꿨다는 것 자체를 잊어먹으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일어난 직후 꿈의 내용을 일기장에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꿈 일기, 영어로 dream diary라고 한다.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기 위한 좀 더 그럴듯한 방법도 있다. 루시드 드림에 대해 연구한 생리학자 Stephen LaBerge는 루시드 드림을 잘 꾸기 위한 방법인 MILD 기법(Mnemonic Induction of Lucid Dreaming)을 개발하였다. 여기서, 꿈을 꾼 사람은 꿈을 꾼 직후에 일어나야 하며, 그리고 그 후 자신이 그 꿈을 다시 꾼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서 “다음번에 꿈꿀 때는 내가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지.”라는 생각에 집중하며 다시 잠들어야 한다.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WILD 기법(Wake Induced Lucid Dreaming - 와일드)과 DILD 기법(Dream Initiated Lucid Dream - 딜드)이 있다. 와일드는 의식을 유지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방법이며, 딜드는 꿈을 꾸면서 꿈을 말 그대로 자각몽으로 만드는 것이다.

관련 용어[편집]

  • Reality Check - RC

꿈에서 이것이 꿈이라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행위. 대표적으로 손가락을 꺾어보거나, 코를막고 숨을 쉬거나, 시계를 본다거나가 있다. 각각 손가락이 손등에 닿거나, 숨위 쉬어지거나, 시계가 이상하다거나(51:40 같이)하면 꿈이다. 보통 DILD 기법에서 사용하는데, 습관화가 되지 않으면 잘 하지 않게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나 꿈에서는 현실에서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 꿈 일기

꿈을 꾸고난 후 그 내용을 일기처럼 쓴 것. 꿈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나 꿈을 잘 꾸지 않는 사람은 쓸 수가 없다[…]

  • 내추럴 드리머

별다른 시도를 하지 않아도 쉽게 루시드 드림이 가능한 사람을 이르는 말.

관련 문서[편집]

바깥 고리[편집]

  • 2ch 꿈 일기 -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애초에 본문에서도 의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각주[편집]

  1. ^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사람에게 해당되며, 처음 시도하는 사람은 제대로 조종할 수 없을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