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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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깊은 녹차 농장인 대한다원의 전경.
경전선의 주요 역 중 하나인 보성역. 보성읍내에 위치해 있다.

보성군(한자: 寶城郡)은 전라남도 남부 중앙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5만 명 내외의 작은 이다. 보성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녹차를 떠올린다. 실제로 보성군은 2011년에 이루어진 농촌지역 인지도 조사에서 전국 151개 지역 시군 지역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1]

한국에서 녹차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5세기경 나라에서 녹차를 가져와 지리산일대에 씨를 뿌린 후 부터였다. 하지만 보성에서 녹차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훨씬 최근의 일로서, 1930년대부터 일본인이 대규모 녹차 농장을 이곳에 조성하면서 부터였다. 보성의 토양이나 습도, 기온이 녹차를 키우기에 가장 알맞아 보성의 녹차는 고급 녹차로 잘 알려져 있다.

지리

보성군은 대부분이 험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으로는 망일봉(652m), 존제산(704m), 제암산(779m)등이 있으며, 이 중 제암산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삼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역의 중심부를 보성강이 관통하고 있는데, 1990년에 다목적댐주암댐이 보성강에 설치되었다. 인구는 대부분 동쪽의 벌교읍 지역과 서쪽의 보성읍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벌교읍은 보성읍과 달리 바다(갯벌)를 끼고 있어 해산물의 생산이 이루어지며, 특히 꼬막의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다원

보성 녹차는 보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서, 고급 녹차로 인정받고 있다. 녹차밭 중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대한다원으로, 보성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1957년 조성) 규모가 큰 녹차 농장이다. 녹차의 새 순이 올라오는 5월~8월의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대한다원은 가파른 산지에 녹차나무가 줄지어 있어 마치 에 초록색 융단을 끝없이 깔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데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

전라남도 목포부산을 잇는 2번 국도가 보성을 지나가고 있으며, 경상도 지역과 전라도 지역을 잇는 경전선이 보성읍내와 벌교읍내를 관통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

외부 링크

주석

  1. ^ 완도, 매력 만점… 보성, 인지도 1등 <동아일보>, 2011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