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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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한자: 淸州國際空港)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원읍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충청도 유일의 공항이라는 중요성이 있다. 전국 14개 공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한다. 연간 2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역사[편집]

원래 청주공항은 1978년에 개장한 공군비행장이었다. 1984년에 새로운 중부권 허브 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청주 신공항 건설계획이 결정,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1997년 4월에 현재의 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하였다.

특징[편집]

국내선[편집]

충청도 유일의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대전광역시(인구 150만 명), 충청남도(200만 명), 충청북도(160만 명)의 항공여객수요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는 국토 중앙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주 노선을 제외하면 국내 어느 지역으로도 여객기를 이용할 만 한 거리가 나오지 않는다. 청주(오송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42분, 부산까지 1시간 47분, 광주까지 55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므로 굳이 비행기를 이용할 메리트가 없다.

국제선[편집]

국제선 쪽으로는 중국 노선이 수요가 높다. 대전, 충남, 충북 지역민이 중국으로 갈 때 요긴하게 사용되며 수도권 방면으로의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덕분에 경기도 남부, 심지어는 서울 남동부 주민들도 김포국제공항 대신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기도 한다. 국토 중앙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에서든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공항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한국으로 여행 올 때 이용하기도 한다. 유커의 증가에 힘입어 청주국제공항은 2015년 1분기에 개항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군사적 기능[편집]

청주국제공항은 민간여객공항인 동시에 대한민국 공군이 주둔하는 군용공항이다.

청주국제공항은 군사공항과 민간여객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등의 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군기지의 일부를 민간 공항측에서 이용하는 것에 가깝다. 청주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군사공항과 민간여객공항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제공항으로는 김해국제공항대구국제공항이 있다. 북한과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휴전선과 가까운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은 일찌감치 폭격되어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청주국제공항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평시에도 대형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인하여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착륙할 수 없을 때 착륙할 수 있는 대체공항 역할을 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기타[편집]

주변에 민가가 없기 때문에 소음 민원이 없어 24시간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케이스이다.

2개의 활주로가 있으며 공군기와 민간여객기가 하나씩 사용하고 있다.

통계[편집]

연도별 이용객수[편집]

연도별 이용객수
이용객수
1997 370,743
1998 299,904
1999 353,728
2000 528,726
2001 606,108
2002 634,066
2003 761,148
2004 821,259
2005 857,269
2006 999,563
2007 1,032,484
2008 1,042,512
2009 1,023,532
2010 1,296,842
2011 1,337,791
2012 1,308,994
2013 1,378,604
2014 1,702,538
2015 2,118,492
출처: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청주국제공항은 인천, 제주, 김포, 김해에 뒤이어 한국에서 5번째로 이용객수가 많은 공항이다. 2015년에는 이용객수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흑자를 내는 공항으로 전환하는 것 또한 기대해볼 만 하다.

외부 링크[편집]